일상다반사

마트 1+1 행사, 진짜 이득일까? 속지 않는 소비의 기술

날아라쥐도리 2025. 5.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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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1+1 행사, 진짜 이득일까? 속지 않는 소비의 기술


“어? 이거 1+1이네!”
마트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반가운 마음에 장바구니에 넣고 나면, 정작 필요 없는 물건을 두 개나 산 셈이 된다. 과연 이게 정말 이득일까?


1+1 행사는 ‘심리적 만족’을 노린 전략이다. 한 개 가격에 두 개를 받는다는 생각은 소비자에게 강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유통기한이 일주일밖에 안 남은 요구르트를 1+1으로 산다고 해보자. 원래 한 개면 충분했는데, 하나를 더 받았다고 좋아해도 결국 유통기한 전에 다 못 먹고 버리는 일이 생긴다. 결과적으로는 손해다.

또한, ‘1+1’ 제품은 종종 정상 가격보다 미묘하게 비싸게 책정되기도 한다.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는데 1+1이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전엔 2개에 3,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1인데도 3,600원이네?” 같은 상황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내가 이걸 ‘두 개나’ 필요로 하는지 먼저 생각하자.
둘째, 단가 비교는 필수다. 같은 상품을 낱개로 파는 코너와 가격을 비교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셋째, 보관 가능 여부를 따져보자. 냉동 보관이 어렵거나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은 많이 사는 게 오히려 낭비일 수 있다.

1+1은 소비자에게 유혹이고, 기업에겐 전략이다. 중요한 건, 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필요한 만큼만’ 똑똑하게 사는 것이다.

가성비보다 중요한 건 실속이다. 다음에 마트에 가면, 꼭 스스로에게 한마디 던져보자.
“이거, 진짜 필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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