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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 주택 열람, 실제 거주자 입장에선 이런 불편도 있습니다

날아라쥐도리 2025. 10.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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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 주택 열람, 실제 거주자 입장에선 이런 불편도 있습니다

줄 요약

1. 매입임대주택 열람 때 실제 거주 세대가 있을 경우, 소음과 무단 출입 시도로 인한 불편이 생기기도 함.
2. 특히 신생아가 있는 집은 하루 종일 이어지는 소리와 움직임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도 있음.
3. LH나 위탁기관 차원의 사전 공지와 방문자 예절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음.

소음과 도어락 시도까지…거주자의 하루는 고역

최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매입임대주택 열람 중 발생한 소음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 하루 종일 도어락을 누르고 시끄럽게 대화하며 돌아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건물 구조상 계단에서 대화를 하면 울려서 집 안까지 소리가 크게 퍼진다는데, 그런 상황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고 한다.

열람일에는 여러 명이 동시에 방문해 방마다 둘러보거나, 층을 오르내리며 대화를 나누는 일이 많다. 문제는 일부 방문자들이 거주자의 문을 직접 열어보려 하거나, 문 앞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잡담을 하는 경우다. 열람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단순한 점검이겠지만, 거주자 입장에서는 사생활 침해에 가까운 행동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신생아나 아기가 있는 집은 이런 소음에 민감해 하루 종일 불안과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열람은 필요하지만, 예의와 배려가 먼저

댓글 반응을 보면, “열람 때는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는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공감했다. 실제로 일부 매입임대 열람 현장에서는 공공예절이 부족한 방문자들이 많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특히 수급자나 고령층 방문자의 경우, 본의 아니게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여러 명이 몰려다니면서 소란이 커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도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열람 일정은 LH나 위탁기관이 정하지만, 현장에서는 별도의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거주자에게 사전 안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방문자 인원 수가 통제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런 점 때문에 일부 입주민들은 “신생아가 있는 집인데 열람일에 아무런 공지도 없이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다.

결국 이 문제는 제도적인 보완과 방문자 의식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해결될 부분이다. 열람은 필요한 절차이지만, 실제 거주자의 삶이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게 기본이다. 최소한 방문 전 사전 공지, 열람 인원 제한, 현장 관리자 배치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거주자 입장에서도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열람 일정 조정이나 아기 수면 시간대 배제 같은 세심한 배려가 이뤄진다면 민원도 줄어들 것이다.

공공임대 제도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 안정장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예의와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번 사례는 그 작은 단면을 보여준다. 주택 열람은 ‘공공의 절차’지만,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모두가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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