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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이대로 괜찮을까… 체념으로 바뀐 부동산 심리

날아라쥐도리 2025. 10. 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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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이대로 괜찮을까… 체념으로 바뀐 부동산 심리

3줄 요약


1. 강동구 등 수도권 집값이 다시 급등하면서 커뮤니티에서도 “이건 미쳤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 모든 자산이 오르는데 근로소득은 제자리, 인플레이션 체감이 심해졌다.
3. 예전의 폭락론은 사라지고, 양극화와 체념이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다.

“와, 집값이 이 정도일 줄이야…”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를 보면, 분위기가 예전과 다르다.
“집값 미친 거 아니냐”는 글에는 공감이 수십 개씩 달리고, “2년 전에 집 사서 다행이다”는 댓글이 많다. 문제는 단순한 상승이 아니라 ‘속도’다.

금리 인하 전인데도 집값, 금, 주식, 달러까지 동시에 오르고 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회원은 “서울에 산 집이 일주일에 1억씩 오르는 느낌인데, 숫자만 커졌지 실질 가치는 그대로 같다”고 했다.
이 말이 꽤 현실적이다. 명목상 자산은 커졌지만, 물가가 워낙 올라서 체감 부는 그대로라는 뜻이다.

예전처럼 “이제 곧 폭락한다”는 말도 거의 사라졌다. 그 대신 “폭락이들은 다 어디 갔냐”는 말이 돌아다닌다. 시장 전체가 하락을 믿지 않게 된 것이다.

체념과 양극화가 공존하는 시장


이런 흐름은 단순한 자산 상승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근로소득은 그대로인데, 자산가치는 계속 오르니 양극화가 더 벌어진다.

한 회원은 “현금 외에 자산에 투자한 사람은 다 돈 벌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이젠 1억이 짜장면 한 그릇 값 같다”고 농담했다.
화폐가치 하락을 누구나 체감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반대로,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안하다는 의견도 있다.
“공시지가가 80%로 오른다는데, 집값이 오르면 세금도 올라 힘들다”는 현실적인 말이다.

집값이 오르면 당장은 ‘부자처럼’ 보이지만, 거래세·보유세 부담이 늘어나 중산층도 여유롭지 않다.
특히 소득이 낮은 가구는 내집이 있어도 실질적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금 시장은 단순히 “오른다 vs 떨어진다”로 나눌 수 없는 국면이다.
자산가들은 웃지만, 서민층은 불안하고, 젊은 세대는 체념한다.
결국 “이게 정상인가?” 하는 물음만 남는다.

요약하자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은 더 이상 ‘기쁨’이 아니라 ‘불안’으로 느껴지고 있다.
누구는 이익을 보지만, 누구는 절망하고 있다.

‘화폐가치 하락 → 자산 상승 → 체념’의 순환 속에서, 시장은 점점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다.
지금의 집값 논쟁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삶의 균형이 무너진 시대의 상징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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