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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비잠실 vs 목동 비단지, 10년 뒤 가치와 실거주 고민

날아라쥐도리 2025. 9.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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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비잠실 vs 목동 비단지, 10년 뒤 가치와 실거주 고민

핵심요약

송파와 목동 중 어디에 자리 잡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장단점과 커뮤니티 의견을 정리했다. 송파는 직주근접과 동쪽 프리미엄, 목동은 교육환경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강점이다. 장기적으로 자산가치 상승과 아이 교육 사이에서 선택의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살펴본다.

본문

서울에서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지금의 거주 편의성만이 아니라 10년, 15년 뒤의 미래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교육환경과 투자 측면을 동시에 저울질할 수밖에 없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송파(비잠실)와 목동(비단지)을 두고 고민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두 지역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작성자는 현재 집을 처분한 상태에서 약 3억 정도 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외벌이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남편 직장이 송파에 가까운 반면,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은 목동에 있다. 결국 실거주 편의성과 교육, 그리고 장기적인 시세 상승 중 무엇에 더 무게를 둘지가 핵심 고민이었다.

첫 번째 선택지는 송파 금호아파트 30평대를 매수하고, 목동에는 전세를 얻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자산은 송파에 두되 교육은 목동에서 이어갈 수 있다. 두 번째는 금호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송파 내 학원가를 알아보는 방법이다. 직주근접을 유지하면서 아이 교육도 송파에서 해결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셈이다. 세 번째는 아예 목동 오목교역 인근 16억 언더 30평 아파트를 매수해 거주하는 안이다. 네 번째로는 목동 뚝방현대(대단지)와 삼익아파트(입지 우수) 중 어느 쪽이 나을지 비교하는 고민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출을 더 받아서 상급지를 매수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 학원비와 원리금 상환 부담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은 아니라고 했다.

이에 대해 댓글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송파를 지지하는 쪽은 직장 접근성과 향후 동쪽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앞으로는 서쪽보다 동쪽이 낫다”는 의견과 “송파에 사서 아이 학원을 대치로 보내는 게 낫다”는 조언도 있었다. 대기수요 차이에서 송파가 더 우위에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반면 목동을 지지하는 쪽은 교육환경과 재건축 이주 수요를 근거로 들었다. 잠실이라면 모를까 비잠실이라면 목동이 낫다는 의견, 특히 오목교 비단지 아파트도 재건축으로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실제로 최근 몇 달 사이 목동 삼익 인근 비단지 아파트가 15억에서 16\~17억까지 올랐고, 대장격인 신정아이파크는 19억대에 거래되며 매물이 부족하다는 사례도 언급됐다. 교육 측면에서도 목동은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투자 관점만 본다면 압구정, 여의도 같은 한강변 입지가 훨씬 낫다는 지적도 있었다. 즉, 순수한 시세 차익만 고려하면 다른 지역이 더 나을 수 있지만, 아이 교육과 생활 편의를 생각하면 목동이, 직장 접근성과 미래 자산가치는 송파가 강점이라는 식으로 정리된다.

결국 이 논의는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하기 어렵다. 아이들의 교육을 중시한다면 목동이 답일 수 있고,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중시한다면 송파 쪽이 유리하다. 중요한 건 각 가정이 감당할 수 있는 대출 규모와 생활 패턴, 그리고 어떤 부분을 더 우선순위로 두는가다.

커뮤니티에서 인상적인 댓글 중 하나는 “돈이 뭐길래 약까지 먹으면서 고민하느냐,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이었다. 실제로 집 문제는 삶의 질과 직결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결국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려면 자신과 가족의 상황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송파와 목동은 모두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가진 지역이다. 교육과 직장, 대출 부담, 자산 가치 상승이라는 변수들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10년 뒤 웃을 수 있는 선택은 결국 지금의 상황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기준을 세운 가정에게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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