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지아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그리고 그동안의 이야기

날아라쥐도리 2025. 8. 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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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그리고 그동안의 이야기


소중한 우리 지아와 함께한 시간들을 돌아보니, 참 많은 순간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태어난 날의 떨림, 50일의 기쁨, 100일의 감동, 그리고 첫돌의 설렘까지. 그 모든 과정이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져서, 이렇게 하나의 앨범이 완성됐다. 마지막 장에 편지를 쓰려니, 단순히 몇 줄로는 담을 수 없는 마음이 차올라서 한동안 펜을 잡지 못했다. 그래도 우리 가족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

첫 만남, 그리고 시작된 기적

지아를 처음 품에 안았던 그날, 세상이 달라 보였다. 작은 숨소리와 따뜻한 체온이 전해지던 순간, “아, 이게 진짜 사랑이구나”라는 걸 알았다. 밤마다 깨서 우는 너를 안아 재우면서도 피곤하다는 생각보다 너의 작은 손, 오물거리는 입술, 반짝이는 눈동자에 마음이 녹았다. 50일이 됐을 때, 너는 조금씩 웃음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그 웃음이 우리 하루의 에너지가 됐다.

100일의 특별한 기억

100일 사진을 찍던 날, 너는 정말 예쁘게 웃어줬다. 마치 “나 이제 조금 세상에 익숙해졌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주변에서 축하해주는 사람들, 사진 속의 환한 표정, 그리고 그날의 햇살까지 모두가 너의 성장과 행복을 축복해주는 듯했다. 이 시기를 지나면서 너는 더 많은 표정을 보여주고, 세상을 향해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기 시작했다.

첫돌, 그리고 감동의 시간

첫돌을 맞이한 날, 너는 한층 더 의젓해진 얼굴로 우리 앞에 서 있었다. 돌잔치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너는 부끄럽지만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너의 걸음마, 옹알이,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가장 큰 선물이었다.

편지에 담은 마음

앨범 마지막 장에 남긴 편지는 이런 마음이다.
“지아야, 너와 함께한 첫날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이 기적 같았단다. 50일, 100일, 그리고 첫돌까지 웃음과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준 너에게 고마워. 앞으로도 너의 모든 날이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하길, 세상 누구보다 너를 믿고 응원하며, 언제나 변함없이 깊이 사랑할게.”
이 문장에 우리 가족이 지아에게 느끼는 사랑과 감사, 그리고 앞으로의 응원이 모두 담겨 있다.

앞으로의 발자취

이제 너는 더 많은 세상을 만나게 될 거야. 처음 가보는 놀이터, 처음 배우는 말, 처음 사귀는 친구들,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도전들. 그 모든 순간에 우리는 너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거야. 네가 기뻐할 땐 함께 웃고, 힘들어할 땐 함께 울면서, 언제나 네 편이 되어줄 거라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한다.

사진이 전하는 이야기

이번에 만든 앨범 속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마음과 사랑이 담긴 시간들이다. 사진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그날의 공기, 그날의 웃음소리, 그날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진다. 나중에 지아가 자라서 이 앨범을 펼쳐볼 때, “내가 이렇게 사랑받으며 자랐구나”라는 걸 꼭 느꼈으면 좋겠다.

마무리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걸어온 우리. 지아 덕분에 매일이 의미 있었고,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는 네가 사랑을 느끼며 자라도록, 그리고 네가 네 삶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할 거야.
사랑한다, 우리 지아. 이 글이 너에게 전하는 첫 번째 편지이자, 앞으로 수없이 이어질 이야기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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