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 모기 물렸을 때, 물집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맞는 여름. 엄마 아빠로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벌레 물림'입니다. 특히 모기에 물렸을 때 아기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 당황하기 쉬운데요, 저도 얼마 전 8개월 된 아기가 모기에게 물린 자리에 물집이 잡혀 당황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날의 기록을 남기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기 물린 자리, 그냥 지나쳐도 될까?
평소와는 다르게 아기가 유난히 한 부위를 만지거나 손으로 문지르려고 해서 보니, 동그랗고 투명한 물집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빨갛게 부어 있고, 손으로 살짝 눌러보니 아기가 짜증을 내는 걸 보면 가려운 상태인 것 같았어요.
문제는 그 물집이 제법 도톰하게 올라와 있었다는 점이에요. 단순한 붓기나 가려움과는 다른 느낌. '혹시 감염된 건 아닐까?' 걱정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원 가야 할까? 약국만 가도 될까?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일 텐데요. 이럴 땐 아래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약국만 가도 되는 경우
* 물집이 크지 않고 아직 터지지 않음
* 진물이나 고름 없이 단순 가려움과 붓기만 있음
* 열이 없고, 아기가 비교적 평온함
✔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물집이 터졌거나 터지려고 함
* 고름, 진물, 붉은 선처럼 번짐
* 발열이나 전신 발진이 동반됨
* 물린 부위가 점점 단단하게 붓고 커짐
저희 아기는 상태가 심각하진 않아 보여서 먼저 약국에 방문했습니다.


약국에서 추천받은 연고 두 가지
약사님께 8개월 아기가 모기에 물렸고, 물집이 생긴 상태라고 설명드렸고, 모기기피제도 물어봤더니 두 가지 제품을 추천해주셨어요.
1. 써버쿨 키드크림 (GC녹십자)
* 모기나 벌레에 물린 후 사용할 수 있는 연고
* 생후 1개월부터 사용 가능
* 주요 효과: 가려움 완화, 붓기 진정, 냉감 효과
* 사용법: 하루 1\~3회, 얇게 도포
2. 이카리딘 모기 기피제 (대일제약)
* 모기 물리기 전, 외출 전에 사용하는 예방용 제품
* 6개월 이상 유아부터 사용 가능
* 성분: 이카리딘 (DEET보다 순한 기피 성분)
* 사용법: 노출된 팔, 다리에 소량 도포

써버쿨 키드크림, 실제 사용 후기
아기 피부에 조심스럽게 써버쿨 키드크림을 얇게 발라줬습니다.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들긴 했지만, 아기는 크게 불편해하지 않았고 1~2시간 지나자 확실히 물집의 붓기가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특히 긁으려는 행동이 줄어든 게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덕분에 상처가 심해지지 않았고, 다음 날부터는 물집이 수그러들기 시작했어요.
모기 기피제는 언제 바르나요?
이 제품은 치료제가 아니라 예방제입니다. 즉,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외출 전 미리 발라야 해요.
아기용으로 나온 기피제라 자극이 적고, 냄새도 심하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산책 전이나 아기띠 하고 외출할 때 사용하면 확실히 모기 물림이 줄어드는 걸 체감했어요.
주의할 점은 얼굴에는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덜어서 발라주는 것입니다. 특히 눈 주변은 피해서 발라야 해요.
엄마 아빠가 기억해야 할 체크리스트
* 아기 피부에 물집 생기면 절대 터뜨리지 말기
* 손톱은 짧게, 손싸개 착용으로 긁는 것 방지
* 연고는 하루 1\~3회 얇게 도포, 지나치게 자주 바르지 않기
* 진물·고름·열이 생기면 바로 병원 방문
* 예방용 기피제는 외출 전에만 사용하고, 외출 후엔 깨끗이 씻기
맺으며: 모기와의 전쟁, 지혜롭게 대처해요
아기 피부는 어른보다 훨씬 예민하고 연약합니다. 가벼운 모기 물림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상처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당황했지만, 약사님의 도움으로 적절한 연고를 사용하고 나니 빠르게 진정되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가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예방과 적절한 조치만 잘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요. 혹시라도 같은 고민을 하신다면, 오늘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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