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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회동'의 숨은 이야기 – 김건희, 이봉관, 그리고 함성득

날아라쥐도리 2025. 8. 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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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회동'의 숨은 이야기 – 김건희, 이봉관, 그리고 함성득




최근 SBS 단독 보도로, 구속된 김건희 여사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그리고 함성득 경기대 교수가 얽힌 ‘목걸이 회동’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식사 모임이 아니라, 고가의 선물이 오갔을 가능성과 정치적 네트워크의 실체가 함께 얽혀 있어 파장이 큽니다.



1. 사건의 시작 – 대선 직후의 만남


이봉관 회장은 2022년 3월 대선이 끝난 직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의 한 한식당에서 김건희 여사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부탁하면서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특검에 제출한 자수서에 적었습니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그곳에 자주 온 건 아니고, 본인은 한 번 정도 본 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특검은 이 만남에 제3자가 있었는지, 특히 함성득 교수가 동석했는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2. 함성득 교수의 등장


이봉관 회장의 자수서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를 소개해 준 인물은 함성득 경기대 교수였습니다. 함 교수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연결해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SBS와의 통화에서 함 교수는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해당 식당에서 이 회장, 김 여사와 셋이 식사한 적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국가조찬기도회에 윤 대통령을 초대하고 싶어 하며 김건희 여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해 자리를 주선했다고 말했습니다.



3. 국가조찬기도회와의 연결


실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같은 해 12월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봉관 회장도 행사에서 윤 대통령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를 보면, 3월의 만남이 단순한 인사 자리가 아니라, 정치 행사 참여로 이어진 중요한 연결고리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4. ‘목걸이’에 대한 함 교수의 입장


함 교수는 “선물이 오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며 목걸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자주 오갔기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근 이봉관 회장 측 변호인으로부터 “언론과 접촉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는 특검 수사와 관련해 언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5. 특검의 시각과 향후 전망


특검은 함성득 교수를 이번 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의 증언이 자수서 내용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데 핵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만간 함 교수를 직접 불러 조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희건설 측은 SBS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침묵은 곧 부인일 수도, 혹은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6. 이 사건이 던지는 의미


이번 ‘목걸이 회동’ 사건은 단순한 사적 만남이 아닌, 정치·경제·종교가 복잡하게 얽힌 네트워크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정치권 인맥: 대선 이후 권력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줌

경제계 영향력: 건설업계 인사가 대통령 부부와 직접 연결되는 과정

종교 행사 활용: 국가조찬기도회가 정치적 접점으로 활용되는 사례

이런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단순한 ‘식사 자리’가 특검 수사 대상이 되는 겁니다.



7. 앞으로 주목할 점


1. 함성득 교수의 증언 – 목걸이 전달 여부, 당시 대화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질지
2. 이봉관 회장의 진술 신빙성 – 자수서 내용이 실제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3.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고리 – 이 만남이 이후 정치·사회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8. 마무리


이번 사건은 ‘누가 누구를 소개했는지’라는 단순한 궁금증에서 출발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권력 주변의 복잡한 인간관계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함성득 교수가 단순한 식사 자리의 동석자인지, 아니면 더 깊은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인지는 특검 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입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목걸이 회동’은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권력과 네트워크의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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