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매일 한 줌, 견과류가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날아라쥐도리 2025. 6. 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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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줌, 견과류가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한 줌의 견과류가 좋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견과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슈퍼푸드로 불린다. 그런데 정말 견과류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까? 단순한 건강 간식이 아닌, 질병 예방의 관점에서 견과류를 살펴보자.

견과류 속 항산화 성분

견과류는 비타민 E, 셀레늄,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켜 암세포로 변하게 만들 수 있는데, 항산화 성분이 이를 억제해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호두나 아몬드, 브라질너트 같은 견과류는 이런 성분이 풍부하다.

염증을 줄이는 불포화지방산

견과류는 대부분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도 좋지만,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만성 염증은 여러 종류의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많다. 따라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간접적으로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식이섬유와 장 건강

견과류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건강이 좋아지면 면역 체계도 강화되고, 대장암 등 특정 암의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아몬드와 피스타치오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편이다.

주의할 점

하지만 견과류가 만능은 아니다.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체중 증가 역시 일부 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한 줌, 약 20~30g 정도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공된 견과류보다는 생으로 된 것이 좋으며,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


하루 한 줌의 견과류는 간편하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암 예방이라는 측면에서도 항산화, 항염, 장 건강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적절한 양과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간식으로 견과류 한 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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