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 마디면 될 걸... NC 노성호 사구 논란의 전말야구에서 사구, 즉 몸에 맞는 볼은 흔히 일어나는 장면 중 하나다. 고의든 아니든 투수와 타자 모두에게 불쾌한 상황이지만,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2013년 2월 1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단순한 사구를 넘어서, 선수의 태도와 구단의 대응, 팬들의 여론까지 뒤흔든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NC 다이노스의 투수 노성호가 넥센 히어로즈 타자 장기영의 얼굴에 공을 맞혀 안면 골절을 입힌 사건이다.이 사건은 실수 자체보다, 그 뒤에 이어진 대응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사고 후, 노성호와 NC 측에서 별다른 사과의 표현이 없었다는 점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노성호는 뜻밖의 반응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