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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으로 갭투자 가능할까? 카페 댓글을 보며 느낀 현실 정리

날아라쥐도리 2025. 11.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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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으로 갭투자 가능할까? 카페 댓글을 보며 느낀 현실 정리

3줄 요약

서울 아파트 갭투자는 지금 구조상 거의 막혀 있는 분위기다.
토허제 제외 지역이라도 주상복합·오피스텔은 상승 한계가 뚜렷하다.
3~3.5억 자금이면 무리한 갭투자보다 전략 재정비가 먼저다.

■요즘 20대 갭투자 고민 글을 보며

부동산스터디 카페에 올라온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20대 학생, 무주택, 부모 지원 없이 본인 자금 3~3.5억. 나 같아도 고민했겠다 싶은 조건이다. 청약보다는 갭투자로 시세차익을 노려보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 읽으면서 “요즘 현실 잘 모르고 부동산 말만 믿으면 진짜 위험하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도 예전엔 중개사 말만 듣고 세상 다 아는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거든.

■토허제, 규제지역, 그리고 갭투자의 현실

댓글들을 보면 거의 공통된 의견이 있다.
지금 서울 전역 아파트는 사실상 갭투자 어렵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워낙 넓게 묶여 있고, 실거주 요건이 강하게 적용되다 보니 전세 끼고 매수하는 게 쉽지 않은 구조다.
더 중요한 건, 토허제가 아닌 지역이라고 해서 다 기회가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보통 그런 지역은 이미 상승 재료가 약하거나, 투자 수요가 빠진 곳인 경우가 많다. 규제를 피해간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거다. 나도 예전엔 토허제 풀린 데만 쫓아다녔는데, 막상 보면 거기엔 이유가 있더라.

■황학동, 세운 힐스테이트, 주상복합의 함정

글쓴이가 알아본 곳이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 세운 힐스테이트 1·2단지. 공통점이 주상복합이라는 건데, 이게 핵심이다.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은 아파트랑 성격이 다르다. 규제는 조금 덜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격 상승 폭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특히 실수요 기반이 약하면 거래가 끊기는 순간, 그대로 묶일 가능성도 크다.
나도 위치 좋다는 말 듣고 한남 쪽 도시형생활주택 한참 봤던 적 있는데, 결국 결론은 “사는 사람만 있고 오르는 건 느리다”였다. 투자로 보면 매력도가 확 떨어짐.

■평촌, 범계도 쉽지 않은 이유

댓글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가 평촌·범계도 갭투자 어렵다는 거였다. 동안구도 규제 영향권인 데다가, 이미 가격대도 충분히 올라온 상황이라 소액 갭으로 접근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차라리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수요가 확실히 들어오는 곳, 예를 들어 교통 개통, 산업단지, 대기업 이전 같은 게 있는 지역을 찾는 게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더 설득력 있었다.
괜히 “서울이니까 무조건 오른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나중에 발목 잡힐 수 있다. 이건 진짜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다.

■내 생각: 지금은 투자보다 ‘공부’ 타이밍

솔직히 말하면, 이 글쓴이 분이 무작정 갭투자 들어갔으면 했던 마음은 아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느꼈다. 댓글에서 이런저런 현실적인 조언을 들은 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이득이다.
3~3.5억이라는 돈이 적은 돈이 아니다. 이걸 한 번에 묶는 투자라면 더더욱 보수적으로 가야 한다. 지금은 무리하게 들어가기보다 토허제, 규제지역, 상품별 특성부터 제대로 공부하면서 기다리는 게 맞는 시점 같다.
기회는 돌고 돈다. 중요한 건 “언제 들어가느냐”보다 “어디를 걸러낼 줄 아느냐”라고 나는 생각한다.

■결론 정리

지금 시점에서 3.5억 갭투자는 말처럼 쉽지 않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은 기대수익과 리스크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급하게 기회 잡으려 하지 말고, 구조부터 이해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
나도 계속 공부 중이다. 이런 글 하나, 댓글 하나가 의외로 방향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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