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당신이 죽었다> 후기 – 장승조 캐스팅 찢었다
3줄 요약
1. 주말에 넷플릭스 <당신이 죽었다> 정주행했는데 생각보다 꽤 몰입감 있었다.
2. 초반 가정폭력 묘사는 불편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릴러 감이 살아있고 캐스팅이 찰떡.
3. 엔딩 크레딧 보니 제작사가 고스트스튜디오라 반가웠고, 일본 원작이라는 것도 흥미로웠다.

■ 주말에 오랜만에 본 드라마
주말에 심심해서 넷플릭스에서 <당신이 죽었다>를 봤다. 원래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인지 초반부터 꽤 집중해서 봤다. 스릴러물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나한테는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다”는 느낌을 준 작품이었다. 특히 첫 장면부터 여주 둘이 차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순간 영화 <델마와 루이스>가 떠올라서 더 흥미가 생겼다.
■ 캐스팅 – 특히 장승조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장승조 배우였다. 이 역할은 장승조 외에는 딱히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캐스팅이 잘 맞았다. 예전에 작품에서 몇 번 본 기억이 있지만 이번엔 확실히 존재감을 보여준 느낌. 말 그대로 포텐이 제대로 터진 느낌이었다.
주변 댓글들에서도 “장승조 나오는 건 거의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다. 나도 공감. 캐릭터와 톤이 워낙 자연스럽게 어울리니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빠져들었다.
■ 생각보다 무섭진 않다
제목만 보면 무서운 공포물 같지만, 정작 보니 잔인하거나 괴기스러운 장면이 아주 많은 건 아니다. 다만 초반에 가정폭력 장면이 나와서 불편할 수는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만 지나면 크게 자극적이진 않았다. 그래서 공포나 잔혹 장면을 못 보는 사람도 시도해볼 만하다.
다만 가정폭력이라는 소재 자체가 호불호가 있어 이 점이 시청자 평을 갈라놓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실제 댓글에서도 “초반에 속이 천불 난다”는 반응이 있었고, 또 “그 부분 넘기면 괜찮다”는 의견도 있었다.
■ 엔딩 크레딧 – 고스트스튜디오라니
흥미로웠던 건 엔딩 크레딧에서 제작사 이름이 고스트스튜디오라는 걸 보고 “어? 내가 아는 회사네?” 하고 반가워졌다는 거다. 게임 & 드라마 제작사로 알고 있는데, 이런 스릴러 장르까지 손을 대는구나 싶어 신기했다.
월요일 시초가에 안 오르면 조금 들어가서 용돈이라도 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안 올라서 그냥 재미로 들어갔다가 결국 소고기값도 벌었다는 귀여운 얘기도 덧붙어 있었다. 이런 TMI가 묘하게 공감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찾아보니 이번 작품이 일본 원작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가 원작이라고 한다. 한국식으로 잘 풀어낸 느낌이라 이질감이 거의 없었다.
■ 사람들이 남긴 반응들
댓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가 다수.
다만 호불호는 어느 정도 느껴졌다.
재밌다 / 몰입된다
장승조 연기 좋다
제목 무서워서 안 봤는데 괜찮네
가정폭력 부분 때문에 불편할 수 있음
개연성 일부 아쉽다는 의견도 있음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경우 초반 가정폭력 장면에 격하게 감정이입돼서 답답했다는 반응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후반으로 갈수록 상황이 전환되면서 집중하게 된다는 평가가 많았다.
■ 개인적인 감상
나는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이 작품은 생각보다 술술 잘 넘어갔다. 중간에 “이게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지?” 싶은 부분이 있어서 개연성 측면에서 조금 아쉬운 지점도 있었지만, 전체 이야기 흐름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긴장감이 이어져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장승조의 연기가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에 이 드라마의 분위기가 끝까지 유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정리
스릴러이지만 과하게 잔인하지 않다
초반 가정폭력 묘사는 불편할 수 있음
장승조의 연기가 작품의 핵심
일본 원작을 한국식으로 잘 풀어낸 느낌
호불호는 있으나 대체로 재미있다는 평
개인적으로는 “기대 안 했는데 꽤 재미있게 본 작품” 쪽에 속한다. 오랜만에 한 번 앉아서 끝까지 정주행하게 만든 드라마였다.
스릴러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볼 만하다.
뭔가 진득하게 긴장감 느끼면서 이야기 따라가고 싶은 날, 괜찮은 선택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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