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치즈 대신 아보카도유와 버터로 만든 토마토파스타 후기

날아라쥐도리 2025. 11.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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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대신 아보카도유와 버터로 만든 토마토파스타 후기

3줄 요약

치즈 없이도 고소한 토마토파스타를 만들고 싶어서 무염버터와 아보카도유, 우유를 활용했다.
생각보다 치즈 느낌이 꽤 나고, 부드럽고 윤기 도는 맛이 만족스러웠다.
비싼 치즈 없이도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조합이라 앞으로 자주 써먹을 것 같다.

치즈 없이도 고소하게 만들고 싶어서

평소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치즈를 매번 사두기도 귀찮고 비싸기도 해서 고민이었다.
특히 토마토파스타는 산미가 강해서 치즈가 들어가면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는데, 그 맛을 살릴 방법이 없을까 찾다가 무염버터와 우유를 함께 쓰면 치즈 없이도 충분히 고소하다는 말을 들었다.

게다가 올리브유 대신 아보카도유를 쓰고 있었는데, 이게 의외로 파스타에 잘 어울렸다. 발연점이 높아서 잘 타지 않고, 향이 중립적이라 토마토 맛을 방해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엔 실험 삼아 이렇게 해봤다.
먼저 팬에 아보카도유 한 큰술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충분히 볶았다. 향이 올라올 때 토마토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무염버터 반 큰술과 우유 세 큰술 정도를 넣고 약불로 살살 저었다.

그랬더니 소스에 윤기가 돌고, 크림파스타처럼 부드럽게 변했다.

진짜 치즈 넣은 것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

먹어보니 생각보다 치즈 느낌이 꽤 났다.
당연히 치즈 특유의 향은 없지만, 버터의 유분과 우유의 단백질이 만나서 생기는 고소함이 꽤 진했다.
특히 아보카도유를 먼저 두른 덕분인지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았다.

토마토의 산미가 살짝 줄면서 크리미한 질감이 만들어졌고, 한 입 먹자마자 “이거 치즈 안 넣었는데 왜 이렇게 부드럽지?” 싶을 정도였다.

정리하자면, 토마토파스타 1인분 기준으로
아보카도유 1큰술 + 무염버터 반 큰술 + 우유 2~3큰술
이 조합이면 충분히 치즈 없이도 풍미가 살아난다.

간은 살짝 강하게 해야 밍밍하지 않고, 소금·후추로 마무리하면 밸런스가 맞는다.

이제는 굳이 치즈를 따로 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냉장고에 있는 기본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고소하고 부드러운 파스타를 만들 수 있으니까.

다음엔 여기에 살짝 리코타 느낌 내려고 생크림 한 스푼만 섞어볼 생각이다.
이렇게 하나씩 바꿔보면서 내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요즘 꽤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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