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원인과 제거방법
대인관계에서 입냄새나 몸냄새는 무척이나 부담스럽다. 특히 입냄새가 문제다. 면전에 두고 대화를 할 때마다 멀찌감치 떨어질 수도 없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말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녹차나 구강청결제로 하는 '가글링'도 임시방편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45~55%가 입냄새로 고민하거나 고통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원인을 치료하라
사람들은 모두 고유의 체취를 갖고 있다. 입냄새도 마찬가지. 대개 조금전 먹은 음식의 냄새가 입냄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몸에는 좋다고 하지만 마늘 양파 등을 먹은 후는 더욱 그렇다.
입냄새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나타난다. 입안에서 자정작용을 해주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좀더 강한 편이다.
노화가 아니라 병적 요소에 의해 치료가 필요한 입냄새도 있으며 이를 구취라고 한다. 타인은 물론 본인에게도 심한 냄새 즉 악취로 불쾌감과 불편함을 준다. 구취환자의 대부분은 혀 뒤쪽에 모인 세균에 의한 황화물 생성에 따른 것이다.
그 외 충치나 풍치를 비롯한 잇몸병 구강점막질환에서도 해당 신체조직의 괴사와 세균작용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특히 특별한 구강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구취가 심한 이들은 침분비가 원활치 않은 이들이 많은데 심한 스트레스나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치료(당뇨나 고혈압 등)를 위해 복용하고 있는 약물성분들이 침분비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궤양.간질환 의심
구취환자의 90% 가까이는 구강 내 원인에서 기인한다. 그런데 구강이 아닌 다른 곳의 이유로 구취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부비동염(축농증)'이다.
우리가 코로 숨을 쉬어 기도로 통해 폐로 공기가 가는데 입과 통하는 식도는 기도와 이웃하고 있어 콧속 염증에 따른 냄새가 입을 통해서도 나오는 것이다.
또 위궤양이나 간질환(간농양)이 있는 소화기 질환자들과 기관지염과 결핵과 같이 호흡기질환자도 구취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구강질환이 아닌 다른 내적 질환에 의한 구취 발생은 전신질환의 진단 및 평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구강내 질환 치료를 한 후에도 구취가 발생할 경우 전신질환 발병에 중점을 두고 관련 검사를 시행한다.
니코틴도 구취의 원인
무엇보다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균이 번식할 수 없도록 구강 청결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며 하루 3회 이상 이를 닦으며 하루 3회 이상 가글링을 해도 도움이 된다. 흡연자들은 담배 속 '니코틴' 성분이 구취의 원인이므로 금연을 하지 않으면 구취를 줄이기 힘들다. 또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한 구취의 경우 원인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원활한 침분비가 관건
침샘세포 기능저하에 따라 침분비가 원활치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물론 침샘관에 돌이 생긴 경우 돌을 없애는 수술을 통해 막혀있는 침샘관을 뚫는다.
원활한 침분비를 촉진키 위해서는 약물과 생활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약물요법으로는 타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복용 및 인공타액 스프레이를 수시로 입안에 뿌려주면 좋다.
이와 함께 생활요법은 침분비를 촉진키 위한 음식물을 통한 자극을 동원하는데 주로 신 음식(김치나 비타민 C 등)을 자주 먹거나 오이나 토마토 등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들을 씹어 먹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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