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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재건축, 한형기 전 조합장 참여 가능성에 쏠린 눈길

날아라쥐도리 2025. 9. 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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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재건축, 한형기 전 조합장 참여 가능성에 쏠린 눈길

핵심요약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재건축 설명회에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원베일리 재건축을 이끌었던 한형기 전 조합장이 직접 참석해 관심을 표했다.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면 건물을 매입해 조합원으로 들어오겠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커졌다. 긍정적인 반응과 회의적인 시각이 엇갈리고 있지만,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상징적인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재건축 설명회가 열리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단순한 사업 설명을 넘어서, 재건축 업계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꼽히는 한형기 전 조합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원베일리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통합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서현동 시범단지의 건물을 직접 매입해 조합원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달아졌다. 실제로 반포 한신서래 재건축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동의율을 끌어올리고, 이후 직접 조합원으로 참여하면서 시세가 10억 원 이상 오르는 파급력이 확인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한형기가 뜨면 대박 난다”, “이제 분당도 제대로 날개를 달 것 같다”는 기대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모든 시선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주민들은 “어디든 다 기웃거려 희소성이 떨어졌다”거나 “동의율만 넘기면 조합원이 되겠다는 말은 여러 번 반복된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어떤 이들은 “너무 빠른 매입 발표는 오히려 쇼일 수 있다”는 의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즉, 과거 성과로 인해 파급력을 인정받지만, 그만큼 말의 무게와 실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도 공존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현동 시범단지뿐만 아니라 양지마을 재건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러나 한 전 조합장은 양지마을은 단지별 이해관계, 상가 문제, 주상복합 엮임 등으로 분쟁 조정이 쉽지 않아 당장 해결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범단지는 통합 가능성과 추진 동력이 상대적으로 뚜렷해 집중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분당은 1기 신도시로서 노후계획특별법과 도시정비법 적용을 동시에 받는다. 이 때문에 서울의 재건축과는 절차상 차이가 있으며, 주민대표단 동의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시범삼성한신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통합시범한양 재건축준비위원회가 주민대표단 전환 동의서 절반 이상을 받아내면, 한 전 조합장이 약속한 대로 두 달 내 등기를 치고 조합원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보면 열광과 냉소가 극명히 갈린다. “반포, 서래에서 이미 약속을 지킨 전력이 있다”는 입장과 “강남이 아니라 분당에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선이 동시에 존재한다. 또한 “만약 실제 매입이 이뤄진다면 시범단지 재건축에 큰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말뿐인 선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계심이 함께 보인다.

정리하자면,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재건축 논의를 넘어 한형기 전 조합장의 참여 여부가 분당 시범단지 재건축의 향후 판도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 매입이 성사된다면 상징성과 추진력이 동시에 확보되겠지만, 아직은 조건부 발언에 불과하다. 따라서 앞으로 동의율 확보 과정과 실제 조합원 등록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분당 시범단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상징적인 무대다. 성공적으로 통합이 이뤄지고 추진력이 확보된다면, 향후 다른 지역 재건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발언이 단순한 립서비스에 그칠지, 아니면 현실화되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는 앞으로의 주민 합의와 실제 행동으로 확인될 문제다. 분당 재건축의 향방은 이제 주민 단합과 리더십, 그리고 실행 의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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