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보다 부동산 자산이 계급을 가르는 시대
핵심요약
요즘 사회에서는 고소득 전문직보다 강남 신축 아파트 한 채가 더 큰 위상을 보여준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산 가치 상승 속도가 소득 증가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 핵심지 아파트는 40억에서 많게는 60억 이상을 호가하며, 웬만한 고연봉 직업으로는 접근조차 힘들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직업보다 부동산 자산이 계급을 나눈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직업과 학력이 장기적으로 자산을 지키고 대물림하는 기반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논의가 있었다. 바로 “이제는 직업보다 부동산 자산이 급을 가르게 될 것이다”라는 주장이다. 글쓴이는 강남 신축 아파트를 자가로 보유한 중소기업 직원이 연봉 3억 받는 의사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는 세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소득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강남 핵심 아파트는 그 이상의 자산 가치 상승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 신축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반적인 국민평형(84㎡)만 해도 최소 40억은 기본이고, 입지가 좋은 단지는 60억 이상을 호가한다는 의견이 많다. 연봉 3억의 의사라도 세후 소득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이 금액을 마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맞벌이라도 단순 계산처럼 5년 만에 강남 아파트를 사는 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댓글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강남 신축 아파트 한 채 마련이 사법시험 패스보다 더 어렵다”며 원글에 공감했다. 또 다른 이들은 “월급만으로는 강남 입성이 불가능하다, 자산이 먼저인 세상”이라며 현실을 인정했다. 이미 8년 전부터 직장 승진보다 부동산 갈아타기에 성공한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나왔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강남에 집이 있어도 직업과 사회적 지위가 낮으면 모임에 낄 수 없다”, “강남 아파트 하나 있다고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결국 사람 사는 건 똑같다”는 식이다. 또 “좋은 직업이 있어야 결국 자산을 지킬 수 있고 대물림할 수 있다”며 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의사 소득에 대한 논쟁이 치열했다. 일부는 맞벌이 의사가 5년만에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이들은 “세후 소득 기준으로는 그만큼 벌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의사든 자영업이든 상위 1%만이 가능한 수익을 전체 직업군에 일반화하는 건 잘못된 시각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흥미로운 건 강남 집값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다. “40억 정도면 강남 국평 신축이 가능하다”는 의견과 “최소 60억은 있어야 진짜 강남이라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섰다. 누군가는 “40억 국평을 강남이라 부르지 말라”고까지 했고, 누군가는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선은 국평부터다”라고 맞받아쳤다.
논쟁의 결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바로 “직업만으로는 강남 입성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고소득 전문직조차 대출 규제와 세후 소득 한계로 강남 핵심지 접근이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강남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은 직업이나 소득을 넘어선 상징적 위상을 갖게 되었고, 사회적으로도 ‘부동산 자산이 급을 가른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직업과 학력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다. 꾸준한 소득은 자산을 지키고 대물림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계급을 나누는 가장 큰 잣대가 부동산, 특히 강남 신축 아파트라는 현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결국 이번 논쟁은 단순히 “의사 vs 중소기업 직원”의 비교가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자산과 직업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한쪽은 직업을 통한 안정적 자산 축적을 강조하고, 다른 한쪽은 이미 압도적인 자산 가치가 소득을 뛰어넘는 현실을 강조한다. 어느 쪽이든 공통된 결론은 하나다. “강남 아파트는 월급으로 살 수 없는 자산이 되었고, 그 자체로 계급을 상징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일상다반사 > 국민임대, 공공임대,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만간 나온다는 공급대책, 환상일 뿐인가 (0) | 2025.09.07 |
|---|---|
| 송파한양2차 재건축, 현산 노쇼 사태가 남긴 것들 (1) | 2025.09.06 |
| 40대 맞벌이 가정, 반포·잠원·잠실 중 어디가 답일까? (2) | 2025.09.06 |
| 잠실주공5단지 vs 잠실 장미 vs 잠실 우성: 33억 예산, 실거주 관점에서의 현실 비교 (1) | 2025.09.06 |
| 분당 양지마을·시범단지·파크타운 지금 들어가도 될까? (1) | 2025.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