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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앞단지 매물 품귀와 20평·27평 가격 격차 확대

날아라쥐도리 2025. 8. 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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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앞단지 매물 품귀와 20평·27평 가격 격차 확대

핵심요약

최근 목동 앞단지 아파트 매물이 극도로 희소해지고 있다. 특히 20평형 매물은 단지별로 손에 꼽을 정도로 남아있으며, 27평형과의 가격 격차도 과거 4억 수준에서 현재 5\~6억까지 확대되고 있다. 재건축 속도와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거래 가능한 매물이 줄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1990년대 전성기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와 함께 ‘호가만 높을 뿐 실제 거래는 없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목동 앞단지 시장이 심상치 않다. 최근 매물 현황을 보면 사실상 품귀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0평형 매물은 거의 전멸 수준으로, 1단지·4단지·6단지에서 각각 한두 개씩만 확인될 뿐이다. 다른 단지에서는 애초에 20평형이 없는 경우도 많아 희소성이 더욱 크다. 이처럼 매물이 줄어든 상황에서 20평과 27평 사이의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과거에는 두 평형 간의 시세 차이가 4억 안팎이었는데, 최근에는 5억에서 6억까지 벌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시장 흐름을 보면, 정부 대책이 발표된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지난주부터 다시 매수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는 얘기가 들린다. 원래도 매물이 많지 않았던 곳인데, 매물이 더 줄어들었다는 건 실제 거래가 일어나며 소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재건축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도 소유자들이 쉽게 팔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단지 내에서 이사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매물을 시장에 내놓을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줄고, 남아 있는 매물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호가가 더욱 상승하는 구조다.

흥미로운 건 시장 분위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지금의 목동을 두고 “3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전성기”라며 1990년대와 같은 활황을 재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나홀로 아파트나 주상복합, 오피스텔까지도 호가가 오르고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목동 전체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시기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또 다른 시각에서는 “거래가 뒷받침되지 않은 호가 상승”이라고 본다. 네이버 부동산 등에서 확인되는 호가는 높아졌지만, 실제 거래 건수는 많지 않고 단기적으로는 매수자들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것이다.

앞단지에서 20평형의 존재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다. 2, 3, 5단지에는 아예 20평형이 없고 27평부터 시작한다. 반대로 1, 4, 6, 7단지에는 20평형이 존재한다. 따라서 20평형 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상반기에 대부분 거래되거나 시장에서 소진되면서 현재는 극도로 제한적인 상황이다. 뒷단지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상반기에 20평대가 대부분 거래된 탓에 남아 있는 매물이 거의 없다.

재건축 이슈 역시 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목동은 서울 서부권 대표 학군지이자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재건축 속도가 빨라질수록 보유자들은 매도를 미루게 되고, 이는 매물 품귀로 직결된다. 덕분에 현재 목동 시장은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결국 목동 앞단지 시장을 요약하자면, 매물 부족과 가격 격차 확대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20평형은 희소성이 절정에 이르렀고, 27평형과의 격차도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호가만 높다’는 시각도 있지만, 재건축 속도와 시장 심리를 고려하면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현재 목동은 매수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시장, 보유자들에게는 여유로운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관건은 두 가지다. 첫째, 재건축 진행 상황이 실제 속도로 이어지느냐. 둘째, 지금의 매수 문의 증가가 실제 거래로 연결되느냐. 이 두 가지가 맞물린다면 목동은 단기적인 호가 상승을 넘어 실거래 가격의 뚜렷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거래가 늘지 않는다면, 호가만 높고 실거래는 정체되는 이중적 상황이 길어질 수 있다. 어느 쪽이든 현재 목동은 ‘매물이 귀하다’는 점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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