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끝집, 장점과 곰팡이 걱정 정리해봤다
핵심내용
복도식 아파트 끝집은 사생활 보호와 쾌적함에서 큰 장점을 갖지만, 환기와 방향에 따라 결로·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 거주자들의 경험담을 종합해보면 환기를 꾸준히 하고 햇볕이 잘 드는 방향이라면 큰 문제 없이 만족도가 높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복도식 아파트 끝집에 대한 이야기는 늘 장단이 뚜렷하다. 끝집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집 앞을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복도식 아파트 특성상 중간집은 현관 앞을 이웃들이 오가면서 사생활이 침해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작은방 창문이 복도 쪽을 향한 구조라면 지나가는 사람이 방 안을 들여다보는 불편함도 생기는데, 끝집은 이 부분에서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실제로 끝집에 사는 사람들은 "이보다 큰 호사가 없다"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사생활 면에서 압도적인 만족감을 얘기한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곰팡이와 결로다. 끝집은 외부에 면한 벽이 많기 때문에 단열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겨울철에 결로가 생기고, 그로 인해 곰팡이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입주 초기에 벽지 곰팡이가 조금 생기거나 외부벽 콘센트 주변이 결로 때문에 사용이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행복주택이나 오래된 국민임대 측세대의 경우 베란다에 결로가 심하게 생겨 불편을 겪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그렇다고 해서 끝집이 항상 문제투성이인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환기"였다. 겨울에도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두거나, 하루에도 여러 번 환기를 철저히 한 경우에는 곰팡이가 전혀 없었다는 사례가 많았다. 남향이나 남서향처럼 해가 잘 드는 방향이라면 환기 효과가 더해져 쾌적하게 살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방치하지 않고 제거제나 방지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큰 문제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도 많았다.
흥미로운 건 사람마다 끝집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갈린다는 점이다. 끝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끝집 아니면 안 산다"고 할 정도로 사생활 보호와 쾌적함을 높게 평가한다. 반대로 곰팡이 문제나 난방비 부담을 크게 겪은 사람들은 중간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옆집이 비어 있는 경우 외풍과 단열 문제가 커져 곰팡이나 추위로 고생했다는 경험담도 있었는데, 이런 상황은 끝집의 약점이 분명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끝집이냐 중간집이냐는 개인의 생활 습관과 집의 조건에 따라 갈린다. 환기를 자주 하고, 해가 잘 드는 방향이라면 끝집의 장점을 누리면서 쾌적하게 살 수 있다. 반대로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거나, 그늘지고 외풍이 강한 위치라면 곰팡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결국 끝집은 "환기와 방향"이라는 두 가지 조건만 맞으면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내가 정리해보니 끝집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진다. 집 앞을 누가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곰팡이와 결로 문제는 끝집만의 리스크이기도 하니, 이런 부분은 미리 대비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결국 끝집에 살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간단하다. "환기만 잘하면 끝집은 진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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