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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26형, 끝세대의 장점과 벽간소음 고민

날아라쥐도리 2025. 8. 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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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26형, 끝세대의 장점과 벽간소음 고민

핵심내용

행복주택 26형 끝세대를 계약 전 열람한 한 입주 예정자. 깨끗한 상태와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벽간 소음 때문에 고민이 생긴 상황이다. 가구 배치와 생활 습관으로 어느 정도 소음을 완화할 수 있지만, 구조적인 한계로 완벽한 방음은 어렵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결국 이 주택을 선택할지는 소음을 감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었다.



행복주택 26형 끝세대를 열람한 한 사람이 있었다. 처음 집에 들어갔을 때의 인상은 꽤 좋았다. 뷰와 층수가 마음에 들었고, 도배와 장판도 새로 시공되어 깨끗한 상태였다. 더군다나 끝세대라는 점에서 한쪽 벽만 이웃 세대와 맞닿아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하지만 곧 고민이 생겼다. 집을 확인하던 도중 옆집에서 들려오는 대화 소리와 싱크대에서 나는 소리가 느껴진 것이다. 아주 또렷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공실이라서 울림이 더 크게 전달된 탓에 신경이 쓰였다. 이 경험으로 인해 ‘이 집이 비어 있었던 이유가 혹시 소음 때문일까?’라는 의문까지 들었다.

실제 거주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은 평형대일수록 벽간 소음이 더 쉽게 들린다고 한다. 게다가 가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소리가 벽과 바닥에서 울리며 더 크게 느껴진다. 입주 후에는 가구가 들어오면서 지금보다는 확실히 완화될 거라는 조언이 있었다. 특히 옆집과 맞닿은 벽면에 옷장이나 수납장처럼 큰 가구를 배치하면 효과가 크다고 한다. 옷이나 패브릭류가 소음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조적인 한계는 피할 수 없다. 베란다 쪽 벽은 합판 구조일 수 있어 창을 열면 소리가 그대로 전해진다. 또한 콘크리트 벽이 아닌 부분에서는 ‘웅―’ 하는 생활 소음이 들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해당 세대가 공실로 남아 있었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는 현실적인 결론이 나온다. 다만 가구 배치로 일정 부분 완화가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나 헤드셋 같은 보조 수단을 활용해 생활하는 방법도 있다. 행복주택은 영구적인 거주지가 아니라 잠시 머무는 집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소음을 감수하면서 지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행복주택 26형 끝세대는 구조적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벽간 소음이라는 단점이 존재한다. 가구 배치와 생활 습관으로 보완은 가능하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입주자가 이 정도의 소음을 받아들이며 거주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다. 끝세대라는 이점과 소음의 불편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선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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