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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뷔페 50접시 도전! 다이어터의 전쟁 준비

날아라쥐도리 2025. 8. 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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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뷔페 50접시 도전! 다이어터의 전쟁 준비


이번 주말에 회전초밥뷔페를 가기로 했다. 근데 그냥 가는 게 아니라, 내 목표는 무려 50접시. ㅋㅋ 평소 다이어트 중이라 이런 날은 진짜 ‘치팅데이’ 개념으로 잡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 햄버거가 너무 땡겼는데, 머릿속에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지금 참는 게 맞겠더라. 오늘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걸 먹어버리면, 이틀 뒤 초밥을 마음껏 먹어도 ‘총 섭취량’이 너무 높아져서 다이어트 흐름이 깨질 게 뻔하다.

게다가 오늘은 병원 다녀오느라 운동도 못 갔다. 그러면 식사에서라도 조절을 해야 한다. 고칼로리 메뉴는 참는 대신, 배는 부르게 하고 단백질은 충분히 챙기는 쪽으로 가기로 했다. 결국 오늘 첫끼는 오트밀 50g에 우유 200ml, 훈제란 4개, 닭가슴살 200g, 김치류 조금으로 결정. 여기서 끝낼까 하다가 마침 주문해 둔 샐러드가 도착했다. 샐러드까지 곁들이면 부피로 배도 채우고 칼로리는 낮출 수 있으니 더 좋다.

이렇게 먹으면 단백질은 하루 기준 충분히 채우고, 포만감도 확보되면서 칼로리 부담은 적다. 오늘 운동을 못 했어도 체중이 확 오를 일은 없고, 초밥뷔페 날을 위해 위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샐러드나 김치류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걸 곁들이면 배변 리듬도 안정돼서 당일 컨디션이 훨씬 좋다.

이제 중요한 건 이틀 뒤까지 어떻게 조절하느냐다. 초밥뷔페를 최대한 즐기려면, 그 전날과 당일 아침 전략이 필수다. D-1인 내일은 위장 준비와 글리코겐 충전이 핵심이다. 너무 많이 먹어 위를 늘리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오히려 당일 배부름이 빨리 와서 역효과다. 대신 가볍지만 탄수화물·단백질이 적당히 들어간 식단으로 위를 편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오트밀 50g+우유 200ml+바나나 하나, 점심에는 닭가슴살 150g과 샐러드, 잡곡밥 1/3그릇 정도, 저녁에는 고구마 150g과 계란 3개, 김치류 소량. 그리고 물은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히 마셔주되, 자기 전 3시간 전부터는 음식과 물을 최소화해서 위 공간을 확보한다.

초밥뷔페 당일 아침은 탄수 위주로 아주 가볍게 먹는다. 바나나 하나, 식빵 한 장(잼은 살짝), 물 300ml 정도면 충분하다. 그 이후 점심 전까지는 금식하고 물만 조금씩 마신다. 이렇게 하면 배가 너무 꺼지지도 않고, 당일 위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회전초밥 50접시 공략법. 초반 10접시는 밥이 적고 회가 두툼한 메뉴로 시작한다. 광어, 연어, 참치, 초새우 같은 것들이다. 10~~20접시는 장어, 관자, 광어 지느러미 같은 단백질 위주의 메뉴로 채운다. 20~~30접시 구간부터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좋아하는 메뉴를 2~~3번 반복해준다. 30~~40접시는 장어, 참치 뱃살, 연어 뱃살처럼 고지방 고단백 위주로, 느끼함은 생강으로 풀어준다. 마지막 40\~50접시는 최애 메뉴 몰빵 후, 깔끔한 흰살 생선으로 마무리.

물은 초반에만 조금 마시고, 중후반에는 거의 안 마시는 게 좋다. 간장과 와사비도 너무 많이 쓰면 나트륨과 수분 흡수가 늘어 체중 증가로 이어지니 최소화한다. 이렇게 먹으면 다음 날 체중은 1~~2kg 정도 늘 수 있지만, 대부분 수분과 글리코겐이어서 2~~3일이면 다시 돌아온다.

결국 오늘 햄버거를 참은 건 잘한 선택이다. 이틀 뒤를 위해 위와 컨디션을 최적화하면, 초밥뷔페에서 후회 없이 50접시를 채울 수 있을 거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무조건 먹고 싶은 걸 참는 게 아니라, 이렇게 계획적으로 먹을 날을 설정하고 그 전후를 조절하면, 즐기면서도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주말, 나는 전투 준비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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