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중심 개입과 강점 중심 개입, 사회복지실천의 최선은 무엇일까?
사회복지실천에서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는 중요한 고민이다. 특히 두 가지 접근 방식인 '문제 중심 개입'과 '강점 중심 개입'은 실천 현장에서 자주 비교된다. 각각의 방식은 장점과 한계가 존재하며,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중심 개입이란?
문제 중심 개입은 클라이언트가 겪고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접근 방식이다. 예를 들어, 실직한 클라이언트가 있다면 그 실직이라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방식은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당면한 위기를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행정적 지원이나 법률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클라이언트의 내면적 성장이나 잠재력을 간과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문제에 집중할수록 클라이언트가 자신을 결함 있는 존재로 느낄 가능성도 있다.
강점 중심 개입이란?
강점 중심 개입은 클라이언트가 가진 자원과 가능성, 긍정적인 특성에 주목하는 방식이다. 같은 실직 상황이라도, 과거에 성공적으로 일했던 경험이나 현재의 사회적 관계망, 개인의 회복탄력성 등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방식은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긍정적 자각을 통해 장기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심리사회적 접근에서도 이 강점 모델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흐르면 현실의 문제를 제대로 직면하지 못할 수 있으며, 긴급하고 구체적인 해결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다소 느슨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어떤 방식이 더 적절한가?
결국 어떤 개입 방식이 '최선'인지는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긴급하고 위기적인 상황이라면 문제 중심 접근이 유효할 수 있고, 장기적 변화와 자립이 목표라면 강점 중심 개입이 더 나을 수 있다. 이상적인 경우에는 두 접근법을 병행하거나 통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이 학교폭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초기에는 문제 중심 접근으로 위기 상황을 안정시키고, 이후에는 강점 중심 개입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맺으며
사회복지실천은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닌, 인간 삶의 회복과 성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따라서 개입 방식의 선택은 클라이언트의 욕구, 환경, 자원, 개입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문제 중심 개입과 강점 중심 개입은 어느 하나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되어야 할 두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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