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냉모밀과 라면, 다이어트할 땐 뭐가 더 나을까?

날아라쥐도리 2025. 5.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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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과 라면, 다이어트할 땐 뭐가 더 나을까?


덥고 지치는 여름, 입맛이 없을 땐 시원한 냉모밀이나 간단한 라면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난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음식 선택 하나도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둘 사이에 꽤 큰 차이가 있다.

라면은 왜 다이어트에 불리할까?


라면 한 개는 대략 500칼로리 정도이며, 대부분 탄수화물과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면이 기름에 튀겨져 있고, 국물까지 먹게 되면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는다. 먹고 나면 금방 배가 고파지는 것도 단점이다. 게다가 같이 먹는 김치, 밥, 탄산음료까지 더하면 칼로리는 더 올라간다.

냉모밀은 건강한 이미지지만, 정말 괜찮을까?


냉모밀 한 그릇은 400~450칼로리 정도로 라면보다 살짝 낮다. 게다가 메밀은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되고 포만감도 준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냉모밀 면은 대부분 밀가루가 섞여 있고, 간장 국물에는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건강한 이미지와 달리, 그냥 먹기엔 다이어트에 완벽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조절해서 먹는다면’ 냉모밀 쪽이 좀 더 낫다. 면을 반으로 줄이고, 삶은 달걀이나 채소, 두부를 곁들여 영양을 보완한다면 다이어트 식으로 괜찮다. 반면 라면이 당긴다면, 국물을 남기고 면도 반만 먹는 식으로 조절하면 된다. 여기에 콩나물이나 채소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국 중요한 건 음식 자체가 아니라 먹는 방식이다. 냉모밀이든 라면이든, 어떻게 조절해서 먹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무조건 참기보단,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이런 음식은 매일 먹기보다는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즐기자. 그래야 오래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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