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가 파손되어 물이 새다 위사진은 인터셋에서 검색했을때 내가 겪은 일과 가장 유사한 일이었다. 세상에는 별일이 다 있다. 새벽2시경 우리집 강아지 앵두가 똥을 싸고, 그 이후 나는 항상 애견물티슈로 똥꼬를 닦아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새벽녘에 쉬지않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발바닥 찹찹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평소대로 똥꼬를 닦아준 후 손을 씻으려는데 물이 안나오는 것이다. 지난 겨울 누수로 고생했던 ptsd가 되살아나며 수도계량기를 살폈다. 갔더니 위 사진처럼 스티로폴이 위로 올라와있었고, 걷어내보기 계량기 별침이 돌아가는 부분이 박살나 있었다. 또한 계량기 별침 바로 아래부분에서 물이 콸콸 쏟아져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계량기 수도꼭지를 잠궈도 물은 계속해서 새고 있었다. 새벽이라 어떻게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