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중 데이케어센터 논란
여의도 시범아파트 주민들과 서울시 사이에 최대 65층으로 재건축을 계획 중인 서울 영등포구의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데이케어센터 설치에 대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노인용 치료 시설에 대한 논란으로 보이는데,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데이케어센터 설치 배경과 문제점
- 계획 배경: 서울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대 65층으로 재건축되는 조건으로 데이케어센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데이케어센터는 경증 치매나 노인성 질환을 가진 노인들을 위한 치료 시설입니다. 이러한 제안은 종상향이라는 재건축 특혜의 대가로서 기부채납 시설을 요구하는 것이었으며, 본래 제공될 예정이었던 임대주택과는 별개로 진행됩니다.
- 주민들의 반발: 재건축 조합경영진과 일부 조합원들은 데이케어센터 설치가 개발 초기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추후 재건축 심의 과정에서 이러한 변경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은 당초 노인여가시설이나 과학체험관 설립을 기대했었으나, 데이케어센터의 설치 계획이 알려지자 아파트 가치 하락을 우려하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시의 입장과 향후 예상되는 상황
- 서울시의 입장: 주민 의사를 반영하여 기부채납 시설을 다시 제안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재건축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 지연 가능성: 만약 조합이 계획 변경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를 요청하고, 서울시가 재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재건축 사업 진행에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민들의 주장과 우려
- 가치 저하 우려: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부인의 잦은 출입과 데이케어센터 조성으로 인해 주거 환경의 질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아파트의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서울시의 대처: 현재 서울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주민들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건축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 기부채납 시설: 데이케어센터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은 다른 기부채납 시설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조합 경영진은 시범아파트의 기부채납 시설로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데이케어센터의 설치 계획 철회와 관련하여 서울시와 여의도 시범아파트 조합원 간의 첨예한 대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들의 요구와 서울시의 정책 사이에서 어떠한 해결책이 도출될지 주목해야 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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