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흐름, 실거래 데이터로 본 현재 상황
3줄 요약
서울시는 실거래 지연으로 생긴 정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주택시장 정보를 매달 공개한다
실거래가격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값은 이미 2021년 고점을 넘어섰다
도심권과 대형 아파트 중심의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서울시가 주택시장 정보를 매달 공개하는 이유
서울시는 이달부터 실거래 기반 주택시장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토지거래허가 절차가 강화되면서 계약 체결 후 실거래 신고까지 최대 50일이 소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거래량이 급감한 것처럼 보이거나 가격 흐름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시장 참여자들의 혼란도 커졌다. 서울시는 이런 정보 공백을 줄이고 실제 시장 흐름을 전달하기 위해 데이터 공개 방식을 바꿨다.
공개되는 핵심 정보 구성
서울시가 매달 공개하는 내용은 토지거래허가 신청 및 처리 현황,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격지수, 그리고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한 시장 분석 자료다. 실거래가격지수는 신고된 실제 거래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호가 중심 통계보다 체감도와 현실 반영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지거래허가와 실제 가격 흐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9천9백여 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약 78퍼센트가 처리됐다. 월별 신청 가격을 보면 10월 말부터 11월까지는 기존 실거래가 대비 약 1.5퍼센트 상승했고, 12월에는 전월 대비 1.58퍼센트 올라 상승 폭이 더 커졌다. 거래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매수 가격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거래가격지수로 본 서울 아파트 시장
2025년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28퍼센트 상승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2.95퍼센트에 달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현재는 당시 고점을 1.3퍼센트 웃도는 수준이다. 실거래 기준으로 보면 이미 이전 최고가를 넘어선 셈이다.
지역별·면적별 특징
생활권역별로는 도심권 상승세가 가장 뚜렷하다. 도심권 아파트 가격은 한 달 만에 3.46퍼센트 올라 서울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동남권과 서남권도 함께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135제곱미터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가 2.07퍼센트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자산 여력이 있는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세 시장 동향
매매뿐 아니라 전세 시장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11월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94퍼센트 상승했다. 서울 5개 생활권 모두 상승했고, 서남권은 1.09퍼센트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와 전세가 동시에 오르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공개의 의미
서울시의 정기적인 실거래 정보 공개는 막연한 기대나 불안 대신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장을 판단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인 급등보다는 지역과 면적에 따라 차별화된 상승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앞으로 매달 공개되는 실거래 자료는 서울 집값 흐름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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