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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공공에서 방배13구역까지, 운처럼 보였던 선택의 누적

날아라쥐도리 2025. 12. 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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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공공에서 방배13구역까지, 운처럼 보였던 선택의 누적

3줄 요약

미사 공공분양으로 시작해 방배13구역 입주권까지 이어진 개인의 주거·투자 경험.
전세사기와 매수 실패를 겪었지만 시장을 떠나지 않은 것이 핵심이었다.
결과는 운처럼 보이지만 과정은 관심과 실행의 반복이었다.

■ 미사 공공분양, 출발점

2013년 미사 공공분양 국평에 당첨돼 2016년 입주했다. 당시엔 큰 기대 없이 안정적인 선택이라고만 생각했다. 지금 보면 공공분양이 준 초기 안전마진이 상당했다. 이 선택이 이후 판단의 기준점이 됐다.

■ 전세사기와 경매, 현실 학습

전세사기와 경매를 직접 겪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선순위 임차인의 중요성을 몸으로 배웠다. 전세금을 돌려받는 데 4년 넘게 걸렸고, 그동안 월세로 이자를 버텼다. 힘들었지만 리스크를 보는 눈은 확실히 생겼다.

■ 안 산 집은 계속 오른다

고덕, 광교, 다산, 반포 등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안 샀다. 이후 가격은 올랐다. 후회는 남았지만, 왜 안 샀는지 되짚으면서 내 성향과 감당 가능한 리스크를 정리할 수 있었다.

■ 방배13구역, 리스크 감수

방배13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 1심 패소 직후에 매수했다. 실패하면 반지하, 성공하면 방배 신축이었다. 주변 법률 의견을 종합해 승소 가능성을 판단했고, 최고가 대비 1억 이상 낮은 가격에서 들어갔다. 예측이라기보다 감당 가능한 확률의 문제였다.

■ 결과와 평가

분양 한 번, 입주권 한 번으로 자산은 크게 늘었다. 결과만 보면 운이 좋아 보인다. 나 역시 운이 작용했다고 본다. 다만 그 운은 시장을 계속 보고 있었기에 잡을 수 있었다.

■ 앞으로의 방향

방배에서 실거주하며 이후엔 한강변 40평대 이동을 생각한다. 한강맨션은 어렵지만 서빙고, 신동아, 한남5구역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본다. 몇 배씩 오르는 장은 어렵겠지만, 서울 최상급지는 여전히 절대 금액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

■ 개인적인 생각

특별한 통찰보다 중요한 건 시장을 떠나지 않는 태도였다. 실패와 후회를 겪어도 관심을 유지하고 다시 판단하는 것. 운은 준비된 상태에서만 의미가 생긴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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