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회. 교육학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연습,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읽고 느낀 현실적인 이야기

날아라쥐도리 2025. 11.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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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연습,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읽고 느낀 현실적인 이야기

3줄 요약

이 책은 나답게 살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시 세우게 만든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강박이 얼마나 나를 갉아먹는지 돌아보게 된다.
결국 핵심은 남이 아닌, 내가 나를 기준으로 삼는 삶이다.

■ 대학 입학 후 느낀 정체성 혼란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 제일 힘들었던 게 공부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때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나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맞추려고 애를 쓰게 되더라. 누구한테는 쿨한 척, 누구한테는 착한 척, 또 누구 앞에선 괜히 똑똑한 척까지.
문제는 그걸 오래 하다 보니까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질문이 생기더라는 거다. 남들한테 맞추는 건 점점 늘고, 내 기준은 점점 희미해지는 느낌. 그때 이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됐고, 생각보다 많이 찔렸다.

■ 좋은 사람 콤플렉스의 위험성

책에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건 ‘좋은 사람 콤플렉스’ 이야기였다. 우리 사회가 워낙 착한 사람을 좋아하는 분위기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거기에 맞춰 살려고 애쓰게 되잖아.
근데 그 착함이라는 게, 남을 위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행동인 경우가 많다는 걸 느꼈다. 거절하면 미움받을까 봐, 솔직하게 말하면 분위기 망칠까 봐… 그렇게 쌓인 감정들이 결국 나를 더 지치게 만든다.
책을 보면서 ‘아, 나도 꽤 오래 이런 상태로 버티면서 살고 있었구나’ 싶었다.

■ 김수현 작가가 말하는 핵심 메시지

김수현 작가는 계속 이야기한다. 타인의 기대에 나를 끼워 맞추지 말고, 나를 기준으로 살아도 괜찮다고.
특히, 다른 사람들 인생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SNS 보면서 남들 삶이랑 내 삶을 비교할 때마다 괜히 위축되고, 초조해졌던 경험이 떠오르더라.
작가는 말한다. 남의 인생은 구경만 할 것, 절대 내 삶과 저울질하지 말 것. 이게 생각보다 어렵지만,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느꼈다.

■ 이 책이 주는 현실적인 변화

이 책을 읽고 갑자기 인생이 드라마처럼 바뀐 건 아니다. 하지만 하나 달라진 건 있다.
예전에는 누가 무리한 부탁을 하면 “아… 네…” 하면서 불편한 마음으로 해줬다면, 이제는 한 번쯤 멈추고 생각하게 됐다. ‘이걸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건가?’
이 작은 질문 하나가 생각보다 크더라. 나를 위해 결정한다는 느낌이 조금씩 쌓이니까, 삶에 주도권을 다시 돌려받는 기분이랄까.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

이 책은 막연한 위로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냥 “괜찮아”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요즘 유난히 사람 관계에 지쳤거나, 나답게 사는 게 뭔지 헷갈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나도 꽤 잘 버텨왔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라 더 마음에 남는다.

살다 보면 누군가가 아닌, 나로 사는 게 가장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그래도 적어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의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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