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25년 말, 은퇴자금으로 대부업 할 수 있을까?

날아라쥐도리 2025. 11. 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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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은퇴자금으로 대부업 할 수 있을까?

준비 과정부터 세금·리스크까지 현실적으로 정리

3줄요약


1. 2025년 7월 이후 대부업 진입장벽이 한층 높아졌고, 준비 과정이 더 까다로워졌다.
2. 수익률은 담보대출 기준 연 8~15% 수준이지만, 미배당·채권 회수 실패 등 리스크가 분명 존재한다.
3. “괜찮아 보인다”보다 “할 만한 기반이 있는가”가 더 중요해진 시점이다.

■대부업이라는 선택지를 다시 보게 된 이유

2025년이 되니까 주변에서도 슬슬 은퇴자금 굴리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부동산·주식·배당 같은 전통 투자 외에 “대부업”이 하나의 대안처럼 언급되는 걸 심심치 않게 본다.
솔직히 예전엔 사채 느낌 때문에 거부감이 컸는데, 최근엔 제도권 안에서 운영하는 사람들도 있어
관심을 갖고 내용을 들여다봤다.

다만 딱 느낀 건,
‘할 수는 있는데, 아무나 하는 건 아니다.’
특히 2025년 7월 이후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분야가 됐다.

■대부업, 어떻게 창업하나

대부업은 공식 절차가 있다.
혼자 마음 먹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
대략 흐름은 이렇다.

1. 교육 이수
   한국 대부금융협회 온라인/집합 교육 → 이수증 발급
   교육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한다.

2. 손해배상책임보장제도 가입
   예치금 또는 공제증서가 필요함.
   원래 자본금 기준이 1,000만 원이었는데
   2025년 7월 22일부터 **개인 1억 원 / 법인 3억 원**으로 올라섰다.
   이게 생각보다 큰 변화다.

3. 영업소 준비
   근생 1·2종에서만 가능
   자택, 창고, 지상 같은 곳은 불가
   다른 업종과 혼합 운영도 안 되고, 별도 공간 필요
   → 공무원 현장 실사로 확인

4. 등록
   시청/도청에 등록 → ‘대부업 등록증’ 발급
   → 이후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

이 과정만 보면 “아 하면 되는구나” 싶은데
막상 실행하려면 서류·공간·담보관리 이해까지 필요해 허들이 꽤 있다.

■누구에게 빌려줄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
고객을 직접 모으는 일이 쉽지 않다 보니
대부중개업자를 통해 건을 받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부중개업자가 대출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
→ 대부업자에게 소개
→ 수수료 지급
이런 구조.

결국 돈 있는 사람이 시장에 들어와도
“어디에, 누구에게, 어떤 구조로 빌려줄 것인가”
이게 핵심 과제다.

■수익 구조

담보대출(GPL) 기준
일반적으로 연 8~15% 정도 수익률을 본다고 한다.

GPL = 부동산을 담보로 근저당을 설정하고 대출
→ 채무자가 연체하면 경매 들어가서 회수
이게 흔히 말하는 상대적 안정성을 주는 구조다.

세금은 **이자 수익 → 종합소득세 대상**
부가가치세는 면세
전기세, 월세, 인건비 등은 일반 경비처리가 가능

만약 단순 개인 간 금전대차라면
원천징수 25% + 지방소득세 2.5% = 27.5%가 빠진다.
이자 2,000만 원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필요.

예)
2억 × 10% = 2,000만 원
→ 27.5% 세금 → 실수령 1,450만 원

3억 × 10% = 3,000만 원
→ 2천만 원 초과분은 종소세 신고

그냥 외형만 보면 “은행보다 훨씬 높네?” 싶지만
그만큼 리스크를 스스로 떠안는 구조다.

■리스크: 핵심

경매 들어가면 원금 회수되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미배당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원금을 다 못 돌려받는 상황도 존재한다는 뜻.

그리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
‘좋은 물건을 받는 것’
대부중개업자들이 던지는 건 중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정보 비대칭이 크기 때문에
초보가 들어가기엔 쉽지 않다.

시간·인맥·부동산/경매 이해도가 필수라
결국 공부 안 하면 위험하다는 얘기.

■2025년 이후 달라진 점

2025년 7월 이후 법이 바뀌면서
개인 자본요건이 1억 원으로, 법인은 3억 원으로 크게 올라갔다.
서류, 임직원 요건도 강화됐다.

요약하면
“소액으로 슬쩍 들어오기”
이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제도권 강화는 곧
‘준비된 사람만 해라’
이런 메시지에 가깝다.

■내 생각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보면,
대부업은 확실히 시야가 넓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사업 같다.
수익률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결국

1. 좋은 딜을 받을 수 있냐
2. 부동산·경매를 이해하냐
3. 채권 회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냐
   이게 없으면 그냥 위험한 사업이다.

특히 자본요건이 올라간 시점부터는
“조금 해볼까?”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기 어려워졌다.

현실적으로
은퇴자금 굴리기 = 편하게 굴리는 방식
이걸 기대한다면
이 분야는 맞지 않다.
의외로 챙길 게 많고, 판단 잘못하면 손실이 크게 날 수 있다.

반대로
대출 구조 이해
경매·부동산 경험
딜 소싱 루트
이런 게 이미 갖춰져 있거나
본업이 있었던 분이라면
2025년에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는 있겠다.

■정리


1. 2025년 7월 이후 대부업 진입장벽 상승
2. 수익률 연 8~15%
3. 이자소득 → 종소세 대상
4. 담보 있어도 미배당 리스크 존재
5. 사업 핵심은 “좋은 건을 받을 수 있느냐”
6. 은퇴자용 안정자산이라 보기엔 애매
7. 진입 시 경매·부동산·채권 이해 필수

돈 굴리는 방법이 많지만
대부업은 조금이라도 가볍게 보면 안 되는 분야 같다.

관심만으로는 부족하고
준비·경험·네트워크
이 세 가지가 있어야
2025년에도 실전에서 버틸 수 있는 사업이라는 느낌.

이상, 2025년 시점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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