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사이 음식물 자주 끼길래 레진으로 막을까 고민한 이야기
3줄요약
어금니 사이에 자꾸 음식물이 끼면 레진으로 틈을 메워서 해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막으면 오히려 잇몸 염증이나 재발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치실 사용법만 제대로 익혀도 치아 사이 건강은 훨씬 좋아진다.

요즘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자꾸 껴서 너무 불편했다. 밥 먹고 나면 꼭 한쪽 어금니가 찝찝해서, 이를 닦아도 뭔가 남아있는 느낌이었고, 결국 치실을 써야만 시원해졌다. 그러다 문득, “그 틈새를 아예 레진으로 막아버리면 더이상 안 끼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해보니 실제로 그런 시술이 있더라. ‘치간 레진’이라고 해서, 어금니 사이의 공간을 레진으로 살짝 메워 음식물이 덜 끼게 만드는 방법이다.
레진으로 막으면 깔끔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충치가 있거나, 교합이 어긋나서 생긴 틈이 아니라면, 단순히 컨택 포인트(치아끼리 닿는 부분)가 약해져 생긴 틈은 레진으로 충분히 메워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너무 많이 메워버리면 치실이 안 들어가거나, 잇몸 쪽에 압력이 생겨 염증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
즉, 치과에서 정확히 진단받고 “컨택 조정용 레진”을 정교하게 시술받으면, 음식물 끼임이 크게 줄어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냥 막으면 되겠지’ 하고 아무 치과에서 대충 하면 오히려 더 불편해질 수도 있다는 점. 특히 어금니는 씹는 힘이 세서 레진이 떨어지거나 마모될 수도 있다니, 장기적으로 보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일단 시술 전에 치과에 가서 원인을 먼저 알아보려고 한다. 혹시 잇몸이 내려가서 생긴 틈이라면 레진이 아니라 잇몸 치료가 우선이라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치실이 잇몸을 상하게 한다는 착각
사실 나도 치실을 쓰면 잇몸이 닿아서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실제로 치실 넣다가 피가 나면 “이거 나한테 안 맞나 보다” 하고 며칠 안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치과의사들 말로는 그게 오히려 반대라고 한다. 치실을 안 써서 잇몸이 약해진 거라서, 꾸준히 쓰면 오히려 피가 안 나게 된다는 것이다.
핵심은 ‘세게 누르지 말고’, ‘C자 모양으로 치아 옆면을 감싸서 닦듯이 움직이는 것’. 이렇게만 해도 잇몸이 전혀 다치지 않는다. 오히려 음식물 찌꺼기랑 플라크가 제거돼서 잇몸이 훨씬 건강해진다. 결국 치실은 잇몸을 상하게 하는 게 아니라, 잇몸을 지켜주는 필수 도구라는 거다.
요즘은 나도 밥 먹고 나면 귀찮더라도 치실을 챙긴다. 그리고 아직은 레진 시술을 하지 않고, 치실로 얼마나 개선되는지 먼저 지켜볼 생각이다. 만약 그럼에도 계속 음식물이 낀다면 그때 전문적으로 레진 컨택 조정을 받아보려 한다. 중요한 건 ‘막는다’보다 ‘이유를 정확히 아는 것’. 내 잇몸과 치아 사이가 왜 벌어졌는지, 원인을 찾는 게 먼저다.
결국 치아는 관리로 평생을 간다고 생각한다. 매일 양치만으론 부족하고, 치실 하나만 제대로 써도 치과 가는 횟수가 확 줄어든다는 말, 이제야 공감이 된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말, 은퇴자금으로 대부업 할 수 있을까? (0) | 2025.11.11 |
|---|---|
| 요즘 이사하면 집들이 꼭 해야 할까? 임대라도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정리해봄 (0) | 2025.11.10 |
| 일본 사람들이 안짱다리로 걷는 이유, 알고 보면 문화의 흔적 (0) | 2025.11.09 |
| 구급차, 5년이 지나도 여전히 제자리인 이유 (1) | 2025.11.08 |
| 아이들이 벽에 낙서했을 때… 기존 도배지 찾기 vs 새로 도배하기, 뭐가 답일까 (0) | 202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