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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벽에 낙서했을 때… 기존 도배지 찾기 vs 새로 도배하기, 뭐가 답일까

날아라쥐도리 2025. 11. 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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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벽에 낙서했을 때… 기존 도배지 찾기 vs 새로 도배하기, 뭐가 답일까

3줄 요약


1. 기존 도배지와 똑같은 제품을 찾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2. 부분 보수 시 색 차이가 나서 티가 날 가능성이 높다.
3. 한 면 전체를 새로 하거나 포인트 벽지로 가는 게 오히려 깔끔하다.



도배 보수,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세 살다 보면 아이들이 벽에 크레파스나 연필로 그림을 그려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도 딱 그런 상황이었는데, ‘부분만 도배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찾아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라.

대충은 벽지를 비슷한 걸로 찾아 덧붙이면 될 줄 알았는데,
댓글들 보니까 프로들도 같은 벽지를 찾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게 또 들어보니 꽤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같은 도배지 찾기, 왜 어려운가

첫 번째는 벽지 회사가 워낙 많고, 매년 단종되는 제품이 많다는 점.
그래서 지금 우리 집 벽지 모델이 무엇인지 알기도 어렵고,
안다고 해도 이미 시장에서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두 번째는 같은 제품이라도 로트번호(염료 배합 시기)가 다르면 색이 다르다는 거다.
염료 배합이 매번 100% 동일할 수가 없다 보니
같은 회사 같은 모델이어도 실제로 붙여보면 색이 달라서
부분 보수하면 확 티가 난다고…

그래서 도배 현장에서는 보통
“똑같은 거 찾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비슷한 걸 찾아서 한 면 전체를 다시 한다”
이렇게 접근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집에 있는 걸로 지워볼 수는 있을까

몇몇 분들이 알려준 팁이 있었는데
일단 제일 간단한 건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 보는 거.
지워지면 다행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도배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락스 얘기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그건 하얀 벽지가 탈색돼서 더 티 난다고 했다.
락스는 정말 최후의 수단도 아니고, 그냥 안 쓰는 게 낫다.

오점 제거제(크린 제품 등)를
면봉에 살짝 묻혀 90도로 세워서 콕콕 찍듯이 지우는 방법도 제안됐고
이 정도가 부분 보수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 같았다.
말하자면 ‘해볼 건 해보되, 안 되면 그냥 도배 가라’는 흐름.



도배업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도 방법

도배 기사분들은 샘플 북을 많이 갖고 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비슷한 색감·패턴을 찾아줄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게 ‘정확히 같은 걸 찾는다’는 게 아니라
‘보기에 크게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맞추는 수준인 듯하다.

기존 벽지와 정말 똑같게 이어서
티 안 나게 연결하고 싶다면… 솔직히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

참고로 집주인에게 기존 도배 업체가 있는지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
원래 시공 업체가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포인트 벽지로 가는 것도 괜찮다

많은 분들이 추천했던 게 이거였다.
“부분 도배하면 오히려 티 나니까, 차라리 한 면만 전체로 새로 하거나 포인트 컬러로 가라.”

이건 듣고 보니 꽤 괜찮아 보였다.
애매하게 부분만 떼우느니
한 면 예쁘게 포인트로 바꿔서 인테리어 효과도 보고
손상된 부분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특히 전세집이라 전체 도배까지는 부담스러운데
한 면만 하는 건 비용도 덜 들고 보기에도 낫다.



내 결론

부분 도배 → 티 난다
같은 벽지를 찾는다 → 거의 불가능
락스 → 나중에 후회
오점제거제 → 해볼 만
도배업자 → 비슷한 컬러로 대체 가능
한 면 도배 또는 포인트 벽지 → 현실적 대안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몸부림(?) 하다가 결국
한 면 포인트로 새로 하는 게 제일 덜 스트레스일 것 같다.
전세라면 비용 최소화+미관 개선 두 가지 모두 잡는 방향이 좋지 않을까.



읽어보니 다들 비슷한 결론을 내리더라
똑같은 걸 찾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잘 안 된다면
그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현명한 것 같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생기는 흔한 일이라
나만 겪는 일도 아니고, 그저 해결 방향만 잘 잡으면 된다 싶다.

나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그냥 부분 보수보다는 포인트로 가보려고 한다.

이상, 도배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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