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맞벌이 부부의 현실적인 아파트 매수 고민, 어디가 정답일까
3줄 요약
1.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거주 중인 맞벌이 부부가 10년 거주 계획을 전제로 실거주 아파트를 고민 중이다.
2. 15억 준신축, 12억 리모델링 필요 구축, 11억 구축 무대출 세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이 이어진다.
3. 커뮤니티의 조언은 ‘가능한 한 좋은 집으로 가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대출 부담과 노후 대비를 고려한 현실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부부의 상황과 선택지 정리
40대 맞벌이 부부. 현재 서울 강서구 반전세에서 거주 중이고, 앞으로 10년은 아이 교육 때문에 이 지역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유 자산은 보증금 4억, 현금 3억, 미국 주식 4억. 총 11억 정도의 시드가 있다.
이 부부가 고민하는 건 단순히 “집을 살까 말까”가 아니라, ‘어떤 수준의 집을, 얼마의 대출로,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까’ 하는 문제였다.
그들이 고민한 세 가지 선택지는 아래와 같다.
① 15억 준신축(역세권, 대단지, 2019년식) – 대출 4억 필요
② 12억 구축(2009년식, 소단지, 리모델링 필요) – 대출 2억
③ 11억 구축(2004년식, 리모델링 후 거주) – 대출 없음
요약하자면, 첫 번째는 ‘좋은 입지와 최신 아파트’, 두 번째는 ‘가격 타협과 투자 여력 확보’, 세 번째는 ‘빚 없이 편한 삶’이다.
커뮤니티의 반응 – “가장 좋은 집으로 가라”
대부분의 댓글은 한 목소리였다.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으로 가라.”
“비싼 집이 결국 더 많이 오른다”, “좋은 입지의 대장 아파트로 가야 후회가 없다”는 말이 이어졌다.
특히 15억짜리 준신축 아파트가 역세권 + 학세권 + 500세대 대단지라는 점 때문에 ‘실거주 안정성과 자산가치’ 모두 잡는 선택으로 평가됐다.
이 의견의 핵심은 명확했다.
“10년 동안 살 지역이 확실하다면, 그 안에서 가장 좋은 집을 사라.”
“대출이 부담스럽더라도 결국 자산가치는 입지와 신축성이 결정한다.”
결국 ‘대출은 두려움이 아니라 도구’라는 시각이 강했다.
“대출 6억도 괜찮다”, “대출 끼고 대장아파트 가라”는 조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른 시각 – “대출보다 안정이 먼저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분명 있었다.
40대라면 앞으로 들어갈 교육비, 노후, 건강비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이었다.
“하우스푸어로 사는 건 고통스럽다”, “집값은 오를지 몰라도 여유가 사라지면 삶이 무너진다.”
이런 의견들은 11억~12억 수준의 ‘무리 없는 선택’을 추천했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현금흐름과 투자 여력 유지를 더 중요하게 봤다.
집을 사도 남은 돈으로 꾸준히 주식·ETF·달러자산에 분산투자를 병행해야 한다는 시각이었다.
즉, ‘좋은 집보다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가 핵심이었다.
결론 – 결국 선택은 ‘가치관의 우선순위’ 문제
이 글을 보면서 느낀 건, 같은 상황에서도 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실거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면 15억 대장아파트가 정답이고,
‘재정 여유와 투자 밸런스’를 중요하게 본다면 12억 이하도 충분히 합리적이다.
다만 공통적으로 나온 조언이 있다면,
“세대수가 적은 100~200세대 단지는 피하라”는 것이다.
매도 유동성, 관리, 리모델링 참여율 등 모든 면에서 대단지가 유리하다는 건 누구나 동의했다.
결국 요약하자면 이렇다.
아이 교육 때문에 10년 이상 살 거라면, 좋은 입지의 준신축 대단지
대출 부담이 크다면, 12억대 리모델링 가능한 아파트 + 투자 병행
노후와 여유를 우선한다면, 무대출 11억 구축
누가 뭐라 해도 부부의 가치관, 수입 구조, 그리고 앞으로의 10년 설계에 따라 정답은 달라진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집을 고를 때는 숫자보다 방향’이라는 것이다.
그 방향이 “가치가 유지되는 집”이라면, 어떤 선택이든 후회는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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