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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6단지 5세대 평면도, 강남을 넘어설 새 기준?

날아라쥐도리 2025. 9. 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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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6단지 5세대 평면도, 강남을 넘어설 새 기준?

핵심요약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목동6단지 47평형 평면도가 기존 강남권 아파트와 차별화된 5세대 아파트의 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46평형과 비교했을 때 단순한 판상형 구조를 넘어선 사생활 분리, 서비스 면적 확대, 코너창 설계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복도형 구조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 존재한다. 목동이 향후 서울에서 유일하게 5세대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 희소성과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목동6단지 47평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46평


최근 목동6단지의 재건축 평면도가 공개되면서 커뮤니티 곳곳에서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6단지 47평형은 흔히 말하는 5세대 아파트 평면도로 분류되는데, 기존 강남권에 공급된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46평형과 나란히 비교가 이루어졌다.

먼저 눈에 띄는 차이는 평면 구조다. 지금까지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주류로 자리잡은 3베이·4베이 판상형은 효율적인 채광과 통풍을 위해 널리 채택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획일적이고 뻔한 구조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비해 목동6단지의 5세대 평면도는 코너창을 활용한 거실 설계, 넓은 테라스, 서비스 면적 확대 등을 통해 시각적·공간적 개방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거실에서 광활하게 펼쳐지는 조망과 각 방이 분리된 동선은 거주자에게 더 높은 사생활 보호와 프라이빗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화장실 3개 배치다. 47평형 아파트에서 화장실이 3개 들어간 것은 흔치 않은 사례인데, 이는 목동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도 “화장실에 대한 열망이 담겼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특히 자녀 세대와 함께 거주할 때 불편함이 줄어드는 점에서 가족 단위 거주자에게 매력적이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가장 많이 지적된 부분은 복도 구조다. 일부 이용자들은 복도가 길게 뻗은 형태가 공간을 분절시키고 실면적 활용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복도 덕분에 각 방이 독립성을 갖고 사생활이 보장된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결국 이는 거주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지점이다.

강남의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평면도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드러난다. 반포는 전형적인 4bay 구조로, 안정적이고 익숙한 설계지만 신선함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목동6단지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급화 아파트”라는 이미지에 더 가까워졌다는 평이 나온다.

이와 함께 목동 재건축의 희소성이 강조된다. 강남·서초·송파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재건축이 진행돼왔다. 하지만 목동은 14개 단지, 총 5만 세대가 동시에 5세대 아파트로 바뀌는 드문 사례다. 서울에서 이처럼 신도시급 규모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통째로 5세대 평면으로 공급되는 일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즉, 입지와 상관없이 목동의 단지 구성과 평면도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가치와 상징성을 가진다는 이야기다.

종합하면, 목동6단지 5세대 평면도는 기존 강남권 아파트의 익숙한 구조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생활 분리, 화장실 3개, 서비스 면적 확대, 코너창과 테라스 등은 확실히 차별화된 강점이다. 반면 복도형 구조나 공간 분절은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다. 하지만 서울에서 유일무이한 5세대 대규모 재건축이라는 점은 분명 매력적인 부분이다.

결국 목동6단지의 평면도는 단순히 한 단지의 설계안이 아니라 앞으로 서울 아파트 평면도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상징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강남과의 입지 경쟁은 어렵더라도, 공간 활용과 설계 완성도 면에서는 목동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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