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벌레 안 오게 만드는 생활습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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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벌레 안 오게 만드는 생활습관 5가지

날씨가 따뜻해지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존재가 있다. 바로 바퀴벌레, 개미, 초파리 같은 집안 벌레들이다. 이들을 막기 위해선 살충제보다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생활습관이다. 오늘은 집에 벌레가 꼬이지 않게 만드는 실천 가능한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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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싱크대 배수구는 매일 청소해야 한다.

배수구는 벌레가 올라오는 주요 통로다.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기 쉬워 냄새도 나고 벌레도 좋아한다. 매일 퇴근 후 미니 배수망을 들어내고 따뜻한 물로 헹군 뒤, 소주나 베이킹소다를 조금 부어주면 효과적이다.

둘째, 음식물 쓰레기는 그날 바로 버려야 한다.

특히 여름철엔 음식물 쓰레기를 다음 날까지 두면 초파리가 순식간에 꼬인다. 소량이라도 비닐에 꽁꽁 묶어서 바로 버리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벌레는 냄새 하나만으로도 몰려온다.

셋째, 바닥에 먹을 것을 절대 놓지 말자.

과자 한 조각, 사료 몇 알이 바닥에 있으면 벌레에게는 잔칫상이다.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후 바닥을 한 번 훑는 루틴을 만들면 위생에도 좋고 벌레도 차단할 수 있다.

넷째, 베란다에 종이상자는 쌓아두지 않는 것이 좋다.

종이상자 안은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은신처다. 특히 택배 상자를 그대로 보관하면 먼지와 습기로 금세 벌레의 아지트가 된다. 꼭 필요한 박스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창문 틈과 배수구 틈을 막아야 한다.

벌레는 생각보다 작은 틈도 잘 파고든다. 방충망이 뜯어졌거나 배수구 주변에 실리콘이 벌어져 있다면, 간단한 방충 테이프나 실리콘 보수제로 막아두는 것이 좋다. 막는 것만으로도 벌레 유입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마무리

벌레 퇴치는 한 번에 되는 게 아니다. 꾸준한 청소와 생활 속 작은 습관이 쌓여서 효과를 낸다. '벌레 한 마리쯤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집 전체를 점령당하게 만들 수 있다.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