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너무 줄이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짠맛을 피하려는 노력,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할 때, 많은 사람들이 "나트륨은 무조건 적게!"라고 생각합니다. 국물은 버리고, 간은 하지 않고, 김치조차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트륨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과도한 제한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왜 중요한가요?
나트륨은 신경 자극 전달, 근육 수축, 체액 균형 유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나트륨 섭취가 부족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탈수 증상
근육 경련
무기력감
저나트륨혈증
특히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이어트 중, 혹은 이뇨제나 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라면 나트륨이 더 쉽게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 나트륨,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하루 2000mg 이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건강한 섭취선은 하루 1000~1500mg 전후가 적절한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볶음김치 1스푼에는 약 150~~2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 두 끼 식사에서 1~~2스푼 정도 먹는다고 가정하면, 총 나트륨 섭취량은 약 300~400mg 수준입니다. 이는 권장량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며, 결코 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나트륨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 라면, 국물요리 등을 배제한 자연식 위주의 식단에서는 나트륨이 지나치게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짠맛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나트륨을 줄인다는 이유로 김치, 된장, 간장 등 전통 발효식품을 완전히 피하는 경우, 다른 미네랄이나 유익균 섭취까지 함께 줄어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제한보다 중요한 건 균형입니다
고지혈증이나 다이어트 중이라도, 나트륨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필수입니다. 너무 짜지 않은 선에서 김치 한 스푼, 간장 약간, 드레싱 살짝 정도는 오히려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은 절제가 아니라 균형입니다. 몸에 해로운 짠맛이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는 적절한 짠맛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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