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미매각 사태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미매각 사태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권이 예상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미매각됐습니다. 이는 수요예측 단계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미온적인 반응을 드러내는 결과로 볼 수 있어요.

자세한 상황 개요

- 후순위채 발행 계획: 롯데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의 후순위 채권 800억 원 규모를 모집하고자 했습니다. 수요예측의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이러한 계획은 수요 미달로 인해 무산됐죠.

- 미매각 원인 분석: 이번 미매각의 원인으로는 시장 금리의 안정화로 인한 후순위채 매력 감소,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A-)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지난해의 시장금리 상황과 비교하여 금리 매력이 감소한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기대만큼 활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다음 단계와 향후 전망

- 추가 청약 진행: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발행 주관사들인 교보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은 추가적인 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총액인수 방식: 미매각된 부분은 주관사들이 총액인수 방식으로 인수함으로써 롯데손해보험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목표 물량은 최상단 금리에서 전부 발행될 예정입니다.

이전 발행 사례와 비교

- 과거 발행 금리 비교: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은 7월과 12월에 후순위채를 발행했었는데요, 당시에는 각각 7.29%, 7.5%의 발행금리로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행금리는 6.8%로, 이는 지난해 대비 낮아진 금리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에요.



이번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미매각 현상을 통해 시장의 변화와 투자심리의 미묘한 이동을 엿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중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