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의원, 공관위 '컷오프'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

노웅래 의원, 공관위 '컷오프'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

4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의 전략 지역구 지정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결정에 반대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노 의원은 이를 "명백한 당의 횡포"로 규정하며, 이를 반대하는 강도 높은 행동을 선택했습니다.

상세 사건 내용

- 단식 농성 배경: 공천에서 컷오프 되자, 노웅래 의원은 이에 항의하기 위해 당대표실을 점거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노 의원은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규탄의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노웅래 의원의 입장

- 공천 과정의 불공정 주장: 노 의원은 자신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전략 지역구로 지정된 것을 부당하게 여기며, 자신만을 대상으로 한 결정이라고 비판합니다. 또한, 그는 이런 결정이 '시스템 공천'이 아닌 '짜맞춘 공천, 공천 전횡, 공천 독재'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지역구 내 경선 상황 언급: 노 의원은 마포갑 지역에서 여러 후보들과 경쟁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전략 지역구로 지정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이는 당 대표에게 놀아나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공관위의 역할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후속 조치 및 반응

- 당 지도부의 행동: 노웅래 의원의 단식 농성으로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 장소를 국회에서 여의도 중앙당사로 변경했습니다. 당대표 회의실에서 예정되어 있던 행사들도 당사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노웅래 의원이 국회 당대표실을 점거하는 파격적 조치로 우리 정치계의 깊은 내홍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공천 문제를 둘러싼 광범위한 논의와 더블어민주당 내의 의견 충돌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당 내 공천 분쟁은 양측의 입장과 주장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