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회. 교육학

유리왕 시기의 도솔가

날아라쥐도리 2024. 1. 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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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왕 시기의 도솔가


신라 시대의 가악인 도솔가는 특별한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갖는 작품입니다. 오늘날 정확한 가사나 악보는 전해지지 않지만, 여러 역사적 기록을 통해 그 중요성과 가치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도솔가의 기원과 의미


도솔가는 신라 유리왕 때 지어진 작품명 미상의 가악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주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도솔가'라는 명칭에는 다양한 유래와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설이 전해집니다:

- 국도가의 의미로 보는 설 (국가나 도시의 노래)
- 제신가에서 유래했다는 설 (신을 모시는 노래)
- 돌아악(突阿樂)과 연관성이 있는 견해
- 두레노래의 원형으로 보는 견해
- 환강(歡康, 즐거움과 편안함)의 뜻을 담고 있다는 해석
- 치리와 안민(治理와 安民)을 노래한 것이라는 견해

도솔가의 사회문화적 배경


도솔가가 지어진 시기는 신라 사회의 환강, 즉 백성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악의 시초로 작성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즐거움과 편안함은 단순한 물리적 풍요에서 오는 것만이 아니라, 정치적 안정, 사회적 화합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는 또한 당시 신라 왕실의 문화적 역량과 화합의 정책이 백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당시 신라 사회의 밝고 건강한 문화적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후세에 전해지는 도솔가


경덕왕 시기에 지어진 도솔가는 월명사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향가의 한 형태로 전해져 옵니다. 이는 신라 태평기의 문화적 번영을 반영하며, 주술적이고 불교적인 성격이 짙은 곡입니다. 월명사의 도솔가는 신라 후기에 지어졌으며, 미륵불을 찬양하고 불교적인 가르침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라 유리왕 시기의 도솔가는 당대의 문화와 사회상을 반영하는 소중한 유산이며, 후대의 작품들과 비교해 보며 신라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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