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중 초과밀 논란, 이제는 해결을 이야기할 때
3줄요약
고덕중은 학급당 약 30명 수준의 초과밀 학교다.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시의회에서 과밀 해소 대안을 공식 제시했다.
댓글 싸움이 아닌, 지속적인 민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덕중 초과밀
고덕중학교는 서울에서 가장 과밀한 중학교 중 하나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안팎이다. 단순히 불편한 수준이 아니라, 수업 집중도와 안전 문제까지 연결된다. 재난 상황 시 대피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문제는 일부 학부모의 민원이 아니라, 구조적인 학교 운영 문제로 봐야 한다고 느꼈다.
■정치권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는 의미
이번 이슈가 커진 계기는 박춘선 서울시의원의 시의회 발언이다. 초과밀 문제를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해결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분산 배정, 공간 확충,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조정, 통학구역 재검토 등이다. 단순한 공감 발언이 아니라 정책 대안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 때는 더 많았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 의견 중에는 예전엔 한 반에 40~50명도 있었다는 말이 많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과정은 그때와 다르다. 개인별 피드백과 활동 중심 수업에서는 과밀이 곧 교육 질 저하로 이어진다. 시대가 달라졌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민원이 실제로 중요한 이유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지금 제기되는 민원은 영향력이 크다. 다만 감정적인 항의보다는 수치와 근거가 정리된 요구가 필요하다. 학급당 학생 수, 통학거리, 향후 학생 수 전망 같은 자료가 쌓일수록 행정도 움직일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속성이 핵심이다.
■댓글 전쟁이 남긴 아쉬움
논의는 곧 단지 비교와 자산 자랑으로 흐르며 감정 싸움이 됐다. 욕설과 비하가 오가자 정작 초과밀 문제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런 방식은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공감대를 깎아먹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정리하며
고덕중 초과밀 문제는 실재한다. 정치권도 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제 필요한 건 싸움이 아니라 정리된 요구와 꾸준한 민원이다. 이슈가 소모되지 않고 실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아이들 교육 문제만큼은 감정이 아니라 결과로 판단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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