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자랑, 주식 자랑… 왜 이렇게 위험한지 요즘 다시 느낀다
3줄 요약
1. 돈·수익·재산 자랑은 생각보다 훨씬 큰 위험을 부른다.
2. 요즘 커뮤니티에서 주식 성공담을 과하게 올리거나 설교하는 분위기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3. 자랑은 익명에서 적당히만, 현실에서는 최대한 조심하는 게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다.
■ 요즘 따라 더 자주 보이는 ‘돈 자랑’의 그림자
요즘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돈, 수익률, 재산 인증 글이 정말 많아졌다. 특히 주식·ETF로 조금 수익이 나면 자신이 주식 천재라도 된 것처럼 설교하는 글도 심심찮게 올라온다. 이게 누가 봐도 기분 좋을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영역인데 요즘은 아예 눈이 뒤집힌 사람들도 많다는 게 문제다. 실제로 글에서 본 사건도 돈 문제로 사람을 해치는 극단적 사례였는데, 이런 걸 보면 “아…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돈이라는 건 누군가에겐 꿈이고, 누구에겐 스트레스고, 또 누구에겐 분노의 트리거가 된다. 그러니 자랑은 결국 화를 부르는 행동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왜 이렇게 자랑이 많아졌을까
사람 마음은 다 똑같다. 잘되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다. 특히 익명 커뮤니티는 현실에서 못 하는 걸 풀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수익 인증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현실에서 티 냈다가는 오해도 생기고 관계도 틀어지니까 익명으로 해소하는 거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익명성이 사람들의 ‘착각’을 자극한다는 점이다. 잠깐 수익 난 걸 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 실력이라고 오해하는 순간, 말투부터 행동까지 갑자기 공격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위기가 댓글에서도 많이 보였다.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설교를 하고, 충고랍시고 남의 자산을 깎아내리니 관계가 틀어질 수밖에 없다.
■ 자랑은 왜 관계를 망가뜨릴까
돈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비교’를 일으킨다. 상대방이 더 잘 살면 내가 작아지고, 내가 잘되면 상대가 불편해진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돈을 자랑하는 건 거의 위험한 행동에 가깝다. 게다가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모두가 팍팍한 시기에는 상대적 박탈감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한다. 결국 자랑은 한 사람의 ‘기분 전환’이지만 그걸 들은 사람은 여러 감정이 뒤섞이게 된다. 겉으로 티는 안 내도 속으로 멀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 온라인 자랑문화, 적당히 하면 해소가 된다
그래도 온라인에서 적당한 선의 인증은 필요하다고 본다. 사람 욕망이라는 걸 억누르기만 하면 더 이상해지니까. 다만, 너무 과하게 금액을 드러내는 건 다른 사람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실제 댓글에서도 “금액은 블러 처리하고 수익률만 올리라”는 제안이 있었는데, 그건 참 좋은 방식이라고 느꼈다. 정보는 정보대로 전달되고, 박탈감은 최소화되고, 과도한 자랑으로 오해받을 일도 줄어든다. 나도 만약 올린다면 그런 식으로 할 것 같다.
■ 비슷한 레벨끼리만 통하는 이유
재밌는 얘기가 있었다. 자랑을 하려면 ‘비슷한 레벨의 사람끼리 하라’는 조언. 이 말 참 맞는 말이다. 사람은 결국 비슷한 환경, 비슷한 목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있을 때 가장 편하다. 그 안에서만 오해 없이 공감이 생기고, 배움도 오고, 자극도 된다. 문제는 이걸 현실 사람들에게 적용하려고 하면 갈등이 생긴다는 것. 결국 안전한 공간은 익명 커뮤니티밖에 없는 거다.
■ 결론: 조용히, 그리고 안전하게
돈, 수익, 재산 자랑이라는 건 결국 사람의 욕망이니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현실에서 자랑하는 건 정말 위험하다. 사람 눈빛이 순간적으로 변하는 걸 느낄 때도 있고, 괜히 오해를 사서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 위험은 스스로 감당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자랑은 온라인에서만 적당히’, ‘실생활에서는 절대 하지 않기’를 원칙으로 삼는다. 정보 공유는 필요하지만, 과시적 소비는 결국 나를 위험하게 만든다. 익명이라면 괜찮지만 현실 사람들에게는 조용히 살자는 마음이 요즘 더 강해졌다.
요즘처럼 각자 사는 게 팍팍한 시대에는 겸손과 배려가 진짜 힘이다. 그리고 이건 나 자신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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