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유튜브, ‘세컨드 찬스’ 프로그램으로 영구정지 계정 복구 허용

날아라쥐도리 2025. 10. 1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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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세컨드 찬스’ 프로그램으로 영구정지 계정 복구 허용


3줄 요약

1. 유튜브가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부 영구정지된 계정에 재개설 기회를 제공한다.
2. 단, 저작권 침해나 자진삭제 계정은 제외되고 기존 구독자나 콘텐츠는 자동 승계되지 않는다.
3. 코로나19 시기 강화됐던 정책을 완화하면서, 실수나 오해로 계정이 정지된 크리에이터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열어줬다.



유튜브, 정책 완화로 ‘두 번째 기회’ 제공


유튜브가 기존의 강경한 영구정지 정책을 완화하고, 정지된 계정 일부에 한해 다시 채널을 개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다.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시점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정보정책이 일부 완화되면서, 영구정지 원칙이 다소 완화된 셈이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유튜브는 ‘의료 관련 허위정보 정책’을 시행하며, 코로나 음모론이나 잘못된 의학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강하게 차단했다. 이듬해에는 ‘백신 관련 허위정보 정책’까지 추가하면서 정책 위반 시 영구정지 조치를 내리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규제가 크리에이터에게 과도한 제약이 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경제의 중심지로서, 표현의 자유와 공정성을 균형 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세컨드 찬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신청 방법과 대상, 그리고 주의할 점


세컨드 찬스 프로그램은 계정 정지 후 1년 이상이 지난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대상자는 정지된 계정으로 브라우저 버전의 ‘유튜브 스튜디오’에 접속하면 새로운 채널 개설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이 승인되면 새 계정을 통해 다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새로 개설된 채널은 기존 구독자나 조회수, 콘텐츠를 자동으로 승계받지 못한다. 단,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은 이전 영상이라면 재업로드는 가능하다.
또한 저작권 침해로 인해 정지된 계정은 이번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정 정지 이후 사용자가 스스로 채널이나 구글 계정을 삭제한 경우에도 재개설 기회를 받을 수 없다.

유튜브는 이번 정책에 대해 “기존의 이의제기 제도만으로는 실수나 오해로 계정이 정지된 크리에이터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당한 사유가 있는 사용자에게는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향후 수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세컨드 찬스는 단순히 계정 복구 정책이 아니라, 플랫폼 운영의 유연성과 공정성에 대한 유튜브의 방향 전환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실제 적용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크리에이터들의 반응이 어떤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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