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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영끌 매수, 괜찮을까? 현실적인 고민과 조언 정리

날아라쥐도리 2025. 9. 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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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영끌 매수, 괜찮을까? 현실적인 고민과 조언 정리

핵심요약

서울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30대 중반 1인 가구가 대출 비중이 큰 상황에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보금자리론, 신용대출, 회사 복지대출, 부모님 지원까지 총동원해야 하는 구조지만 월 소득 대비 상환 가능성이 있고, 실거주 목적에 역세권·호재 입지라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댓글 반응은 대체로 "집은 원래 영끌로 산다", "소득 대비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다만 관리비와 공과금 지출을 보수적으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결국 핵심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실거주 가치와 장기적 자산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다.

본문

서울 아파트 매수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가 바로 ‘영끌’이다.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아 집을 사는 게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아니면 위험한 도박일까. 이번 사례는 서울 하급지의 20평대 구축 아파트를 고민하는 30대 중반 1인 가구의 상황이었다.

작성자는 미혼이고,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를 고려 중이었다. 해당 단지는 대단지에 역세권 입지, 그리고 GTX 개통 호재까지 갖춘 곳이었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지만 문제는 자금 구조였다. 보금자리론 70%, 신용대출 한도, 회사 복지대출, 부모님 지원까지 총동원해야 가능한 그림이었다. 최근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80%에서 70%로 줄어든 탓에, 어쩔 수 없이 대출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기도 했다.

다행히 금리는 3% 중반대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잡혔다. 작성자의 실수령 월급은 약 470만 원. 여기서 원리금+이자로 약 170만 원, 관리비와 공과금으로 약 20만 원을 더하면 매달 약 190만 원을 주거비로 지출하게 된다. 현재 전세 생활에서 나가는 비용이 약 70만 원이니, 매달 120만 원가량 추가 부담이 생기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는 금액은 약 280만 원 정도라 저축과 생활비를 꾸려나갈 수 있는 수준은 된다.

문제는 불안감이었다. “내가 너무 대출을 많이 끼고 집을 사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 하지만 동시에 “시드 모으겠다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는 끝도 없다”는 현실적인 생각도 뒤따른다. 특히 현재 정부가 공공임대 위주로 정책을 몰고 가고, 디딤돌·보금자리 같은 정책성 주담대 예산까지 삭감한 상황이라 단기간에 유리한 제도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글에 달린 조언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집은 원래 영끌로 산다”, “소득 대비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 “실거주 한 채는 무조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무주택으로 기다리다 뒤늦게 집을 산 경험자들은 지난 10년이 너무 아까웠다고 후회하며 “집을 사는 순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이는 본인의 자녀가 비슷한 방식으로 집을 마련해 결혼까지 이어졌다며 도전을 권하기도 했다.

물론 주의점도 지적되었다. 관리비와 공과금을 20만 원으로 잡은 부분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최근 아파트 관리비와 도시가스, 전기, 수도요금까지 합치면 최소 30만 원 이상은 잡는 게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작은 변수지만 실제 생활에 들어가면 체감 차이는 크다.

결국 이 사례가 보여주는 건 두 가지다. 첫째, 영끌이라 해도 소득 대비 상환 가능성이 충분하다면 지나친 불안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는 점. 둘째, 실거주라는 확실한 목적과 입지적 장점이 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시간을 끌기보다 실행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 생활비 구조와 지출 항목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검토해 보는 게 필요하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단기간 급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 정책 기조와 대출 한도 변화 속에서, 매수 가능한 단지는 오히려 키맞추기 상승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점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을 선택하는 것이 결국 답일 수 있다.

정리하자면, 영끌이라는 단어에만 얽매이지 말고 실제 수입과 지출 구조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주거비용 비중이 40% 이내라면 금융권 기준에서도 위험 신호는 아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더더욱 과감히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생활 여유 자금과 예상치 못한 변수를 고려해, 관리비와 생활비를 조금 여유 있게 잡는다면 한결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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