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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 같은 아파트 다른 층으로 옮길 수 있을까?

날아라쥐도리 2025. 9. 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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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 같은 아파트 다른 층으로 옮길 수 있을까?


핵심요약
국민임대 아파트에서 같은 단지 안에서 다른 층으로 옮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원하는 층으로 꼭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제도적으로도 공실이 있다고 해서 쉽게 이동이 허용되지는 않는다. 저층과 고층은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사람마다 선호도도 다르다. 실제 거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층간소음·추위·복도식 구조·이웃 문제 등 다양한 불편함이 존재하고, 결국은 각자 처한 환경에서 장점을 찾으며 사는 경우가 많다.



국민임대 아파트에 살다 보면, 같은 아파트 안에서도 다른 층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꽤 많다. 복도식 구조라 사생활이 신경 쓰이거나, 1층이라 벌레나 추위 때문에 불편하다 보니 “차라리 고층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얘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반대로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보니 “아예 1층이 속 편하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실제로 카페 대화를 살펴보면 이런 고민들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먼저, 같은 아파트에서 다른 층으로 이동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가능하다. 하지만 원하는 층수를 배정받는다는 보장은 없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즉, 제도상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원하는 층을 꼭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게다가 공실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그곳으로 옮길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점도 많은 입주민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다.

층별로 장단점을 따져보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 저층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다. 특히 화장실이 급할 때는 1층이 정말 편하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겨울이 유난히 춥고, 보일러를 틀어도 금방 열이 식는다는 불편함이 따라온다. 또 복도식 구조 특성상, 이웃이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쓰레기를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어 생활 환경이 쾌적하지 못하다는 불만도 나온다. 실제로 복도에서 쥐를 마주쳤다는 경험담까지 있었다.

고층은 상대적으로 조망이 좋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만, 아랫집에 소리가 그대로 울려 내려가서 더 조심스럽게 생활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아이가 있거나 활동량이 많은 집이라면 아랫집 항의가 이어질 수도 있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얘기도 많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차라리 1층 끝집이 속 편하다”라며 고층보다 저층을 선호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건, 대부분의 거주민들이 자기 집의 불편함을 얘기하면서도 결국 다른 층에도 또 다른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는 점이다. 1층은 춥고 불편하지만 소음에서 자유롭고, 고층은 따뜻하고 조망이 좋지만 예민한 아랫집을 만나면 지옥이 시작된다는 식이다. 결국 완벽한 층은 없고, 각자 생활 스타일에 맞춰 감수해야 할 부분이 생기는 셈이다.

또 한 입주민은 “윗집의 윗집으로 가고 싶다, 마침 공실도 있고 조건도 딱 맞는데 제도상 쉽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공실이 있으면 자유롭게 옮길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규정이 엄격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대화를 종합해보면, 국민임대 아파트에서 같은 단지 내 층 이동은 가능하지만, 선택권이 넓지 않고 원하는 대로 옮기기는 어렵다는 점이 분명하다. 게다가 층별로 불편함은 형태만 다를 뿐, 결국은 다들 나름의 고충을 안고 산다. 그래서 이웃들 사이에서는 “어디가 더 낫다”라기보다는 “각자 맞는 걸 찾는 수밖에 없다”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정리하자면, 국민임대에서 다른 층으로 옮기는 건 제도적으로 쉽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완벽한 층은 없다. 대신 각 층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본인 생활에 더 적합한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하다. 결국 ‘내가 불편한 부분을 감수하느냐, 아니면 다른 장점을 누리느냐’의 문제다. 주민들 대화를 들어보면, 모두 똑같이 불편하면서도 결국은 적응해 살아가는 모습이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결국 원하는 건 단순하다.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집.” 층 이동이든, 생활 습관이든, 중요한 건 각자의 삶에 맞는 균형을 찾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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