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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딩크족 K씨 부부, 노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날아라쥐도리 2025. 9.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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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딩크족 K씨 부부, 노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핵심요약

K씨 부부는 남양주 구축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남편의 근무지 변경으로 금천구 이사를 고려 중이다. 안정적인 맞벌이 수입과 저축 습관으로 노후 대비를 하고 있지만, 20평대와 30평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의 조언은 단순히 금천 구축 아파트로 이사하기보다는 광명 신축급 아파트로 갈아타며 자산을 키우라는 것이었다. 노후에 주택연금을 고려한다면 연식이 오래된 구축보다는 신축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퇴직 전까지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강제저축 효과를 누리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40대 후반의 K씨 부부는 결혼 7년 차로, 흔히 말하는 딩크족이다. 한동안 2세를 원했지만 여러 차례 시도가 무산되면서 이제는 두 사람 위주의 삶을 선택했다. 맞벌이를 통해 세후 월 700만 원을 벌고, 생활비 300만 원을 제외한 400만 원을 꾸준히 저축해왔다. 결혼 후 모은 돈이 2억 원에 달하는데, 이만큼의 자산 관리 능력이라면 충분히 노후를 준비할 기초 체력은 갖춘 셈이다.

현재 이들은 경기도 남양주의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거주한다. 남편이 10년 전 상속받은 집으로, 시세는 약 3억 5천만 원 수준이다. 그런데 최근 남편의 근무지가 노원구에서 금천구로 옮겨지면서 출퇴근 부담이 커졌다. 아내는 재택 프리랜서라 지역적 제약이 크지 않지만, 남편의 직장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실거주용으로 금천구 H아파트 20평대를 알아보고 있다. 대출 5천만 원만 있으면 매수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직장까지 차량으로 10분 내외라는 점이 큰 매력이다.

노후 플랜도 명확했다. 금천 아파트에서 오래 거주하다가 퇴직 후 주택연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연금과 주택연금이 더해지면 생활비 걱정은 없다고 계산했다. 퇴직 전까지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비상자금 2억 원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고민은 있었다. 같은 단지 30평형대와 20평형대의 가격 차이가 7천~8천만 원에 불과했다. 오랜 기간 살 집이라면 굳이 20평대에 머무르지 말고 조금 더 무리를 해서라도 30평형대를 사는 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 것이다.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20평대 매수 후 대출 5천만 원만 짊어질 것인가, 아니면 30평대를 매수하고 1억 3천만 원 대출을 감당할 것인가.

여기서 전문가의 조언은 예상 밖이었다. 금천구 구축 아파트는 애초에 매수하지 말고, 차라리 대출을 더 활용해 광명의 신축급 아파트로 가라는 것이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판을 키워라”는 것이다. 노후 대비의 핵심은 자산을 최대한 키우는 데 있다. 지금 금천 구축을 선택하면 향후 시세차익의 한계가 뻔하다. 반면 광명 같은 지역의 신축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 상승 여지가 크다. 나중에 광명을 팔면 금천은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반대로는 불가능하다. 대출은 단순히 빚이 아니라 강제저축 역할을 하며, 은퇴 전까지 갚는 목표를 세운다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주택연금 가입 전에는 반드시 신축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도 20년차인 금천 아파트는 10년 후면 완전 구축이 된다. 재건축 가능성이 낮은 지역이라면 단순히 노후화된 집으로 남을 확률이 크다. 주택연금은 사실상 마지막 거주지가 되기 때문에, 오래 살수록 집의 연식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노후에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 일인데, 집까지 낡아 불편하다면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신축에 안착한 후 주택연금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추가 조언도 덧붙였다. 공무원이라는 안정적 직업은 근로소득뿐 아니라 대출 혜택에서도 큰 강점이 있다. 이를 활용해 3~4억 정도의 담보대출을 받아 광명 신축을 매수하고, 은퇴 전까지 상환을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끝집’을 찾으려 하기보다 최소한 2~~3번은 더 이사를 통해 자산을 키워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많은 사람들이 “5년만 젊었으면…”이라며 후회하는데, 사실 지금이 가장 덜 부담스러운 시점이라는 의미다.

정리하자면, K씨 부부는 금천구 구축 아파트에 안주하기보다는 광명 신축 아파트로 옮겨 자산 규모를 키우는 전략이 더 낫다. 대출을 적극 활용해 강제저축 효과를 누리고, 노후에 주택연금을 활용할 때는 연식이 짧은 집에 사는 것이 삶의 질을 지키는 길이다. 노후 자산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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