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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0억 이상 대단지 아파트, 단 37곳뿐이다

날아라쥐도리 2025. 8.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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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0억 이상 대단지 아파트, 단 37곳뿐이다

핵심내용

전국을 통틀어 국평(32~35평) 기준 매매가가 30억을 넘는 대단지는 오직 서울에만 존재한다. 그마저도 대부분이 강남·서초권에 몰려 있으며, 조건을 만족하는 아파트는 총 37개 단지에 불과하다. 기준은 호갱노노에서 잡은 최근 평균 실거래가이며, 신고가나 특수 거래는 제외되었다.



최근 아파트 시장을 살펴보면, '30억'이라는 상징적인 숫자가 자주 회자된다. 그런데 실제로 1천 세대 이상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중에서 국평 기준으로 30억을 넘어서는 곳은 얼마나 될까. 호갱노노 기준으로 조건을 걸고 확인해본 결과, 전국에서 단 37개 단지뿐이었다. 게다가 모두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선 강남구만 보더라도 무려 15개 단지가 포함됐다. 압구정 신현대가 69.7억으로 가장 높고, 청담 르엘이 55.5억, 대치 미도2차가 44.5억 수준이다. 래미안 대치팰리스, 은마아파트, 도곡렉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단지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개포동 일대의 자이프레지던스, 디에이치 아너힐즈, 퍼스티어 아이파크,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 신축이나 재건축 단지들도 빠짐없이 자리 잡고 있다.

서초구도 만만치 않다. 원베일리가 63.1억으로 가장 비싸고, 신반포2차 54.7억, 아크로리버파크 50.9억, 메이플자이 52.8억, 반포자이 49억 등 '반포라인'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리체, 서초 그랑자이, 삼풍, 디에이치 방배, 반포미도1차 등 굵직한 단지들이 총 13개 포함됐다. 결국 강남과 서초만 합쳐도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가 40.7억으로 가장 높고,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35.5억, 리센츠와 엘스가 각각 33억, 32.8억, 트리지움이 32.5억, 레이크팰리스가 31억 수준이다. 역시 잠실을 대표하는 대규모 단지들이 빠짐없이 포함됐다.

그 외 지역으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38.5억으로 포함됐고, 목동 신시가지 5단지가 32.7억,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30억에 걸쳐 있다. 결국 강남·서초·송파·여의도·목동·흑석 정도만이 조건을 충족한다. 용산이나 마포처럼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아직 기준을 넘지 못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댓글 반응을 보면 "왜 우리 아파트는 빠졌냐"는 불만이 많았다. 압구정 한양이나 미성, 서빙고 신동아, 용산 일대 고급 단지를 언급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작성자가 분명히 밝힌 조건은 명확하다. 국평 기준 30억 이상, 1천 세대 이상, 최근 평균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필터링했기 때문에 빠지는 단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신고가 반영이 안 된 경우도 있고, 규모가 작아서 조건에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생각보다 저렴해 보이는 단지들이 있다는 반응도 나왔는데, 이것 역시 평균가 기준이기 때문이다. 일부 고가 거래가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고, 반대로 낮은 거래가 평균을 끌어내릴 수도 있다. 그렇다 보니 실제 체감 가격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특히 "1천 세대 이상"이라는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서울이라고 해도 이런 대규모 단지가 흔치 않다. 결국 특정 지역, 특히 강남·서초권 대단지들만 걸러지는 셈이다. 다른 지역은 앞으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이후에나 이 조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목동이나 마포가 그다음 주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정리에서 알 수 있는 건, 30억 이상 대단지는 아직까지 강남·서초 중심으로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결국 서울 안에서도 특정 지역에 자산 가치가 몰려 있다는 걸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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