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신원일, 신우준
- 출판
- 매씽킹
- 출판일
- 2019.11.07
개념향상을 위한 수학 문제집 추천
얼마 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났다.
잘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고득점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시험이 그렇듯, 20점 혹은 30점 받는 학생은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그런 학생들이 왜 20점, 30점을 받는 것일까?
그런 학생들에게 중학교 1학년이라면, 정비례가 무엇인지 한번 물어보자.
중학교 2학년이라면, y절편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중학교 3학년이라면, 이차함수가 무엇인지 물어보자.
완벽하게 대답하는 학생이라면 20점을 받을 리가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20점, 30점 받는 학생은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사람들과 이야기 속에서 말하는 그 개념이 없다는 뜻도 있다.
그리고 수학적 개념이 없다는 뜻도 있다.
즉 자신이 맞는 수학에 대해 용어를 알지 못하고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확하게 용어가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학교 수업을 이해할 것이다.
더불어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도 학원수업에 대해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적 용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수학공부를 한다는 것은, 한글도 모르는 상태에서 소설책을 읽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서점에서 이런 학생들이 도움이 되는 책이 무엇인지 탐방에 나섰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일단, 교재가 단원별로 자세하게 구분되어 있다.
중학교 1학년 시리즈만 하더라도 6권이나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자세하다는 뜻이고 그만큼 연습시키는 교재라는 것이다.
고등과정 교재도 있다.
자세한 것은 사진을 통해 보도록 하자.

교재 내용을 살펴보면, 개념을 완벽히 익히도록 도움을 준다.
일단 복습과 3습이라는 표시로 복습할 기회를 준다.
더불어 개념을 보고 따라 쓰고 이해하라고 한다.
일반적인 학생들은 그저 보고 베끼기만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과정을 보고 따라 쓰라고 한 이후, 백지시험을 보게 하고 있다.
즉 다 외웠으면, 빈 종이를 주고 의미가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백지에 다 써보라고 한다.
그 과정을 통해서 완벽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진행하고 있다.

혹시나 가정에서 부모님이 이 교재를 사용한다면, 그저 보고 따라 쓰게 하는 것이 아닌,
백지시험을 통해 완벽히 써낼 수 있는지 항상 점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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