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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 말이 느린 걸까? 결론은 수용언어가 핵심

날아라쥐도리 2026. 1. 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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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 말이 느린 걸까? 결론은 수용언어가 핵심

3줄 요약


15개월에 의미 있는 단어 1~3개면 정상 범위
아빠 발화가 늦거나 들쑥날쑥한 것도 흔한 순서
지시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기반이 잘 잡힌 상태



■ 1. 15개월 언어 발달 평균 스펙

이 시기는 말 폭발 전 단계다. 엄마, 아빠, 맘마, 까까 중 1개만 정확히 말해도 정상 발달 범주에 속한다. 18개월 이전엔 단어 하나만 있어도 괜찮다는 전문의 기준도 있다. 대신 수용언어가 최소 1개 이상 확실해야 한다. 예를 들면 물 가져와, 우유 어딨어, 엄마 어디있지 같은 지시를 듣고 행동으로 연결하는 능력이다.

■ 2. 아빠 발화가 아직 없는 이유

아빠는 입모양과 소리 조합이 엄마보다 조금 더 복잡해서 늦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했다가 안 했다가 하는 진폭도 흔하다. 댓글 사례만 봐도 대부분 비슷한 케이스다. 22개월, 두돌쯤 되면 단어가 부쩍 늘었다는 후기가 많다. 우리 아기도 기저귀 가져와 하면 바로 가져오고, 우유 어딨어 하면 눈으로 스캔해서 찾아오는 걸 보면 수용언어는 탄탄하다. 이 부분에서 이미 언어 기반 공사는 끝났다.

■ 3. 책 5권이면 충분한가? 반복이 더 중요하다

지금 5권 있어도 충분하다. 핵심은 권수가 아니라 반복 노출과 상호작용의 질이다. 같은 책이라도 아기가 관심 보이며 가져오면 여러 번 읽어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표정, 리듬, 의성어, 손짓을 섞어 읽어주면 청각–의미–감정 연결이 강해진다. 아빠 단어를 훈련하듯 시키기보다, 아빠가 등장하는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게 좋다. 예: 아빠 왔다, 아빠 코~ 자네, 아빠가 까까 줄까 같은 방식이다. 듣는 빈도가 발화 버튼을 누르는 가장 큰 트리거다.

■ 4. 어린이집을 안 가면 언어가 느려질까?

어린이집은 자극 환경으로 도움은 되지만, 다닌다고 반드시 말이 빨라지진 않는다. 가정에서도 충분히 언어 회로를 만들어줄 수 있다. 지금처럼 지시를 알아듣고, 책을 가져오고, 사물과 사람을 연결해 반응하는 능력이 있으면 언어 포텐은 이미 장전 완료 상태다. 말문이 트이는 건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 5. 지금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


지시 이해 후 행동으로 연결되는가 → 이미 된다
의미 있는 단어가 1개라도 있는가 → 엄마는 하는 느낌
옹알이 소리 종류가 다양해지고 늘어나는가 → 증가 중

  이 3개가 확실하면 언어가 많이 느리다고 보긴 어렵다. 말을 시작하기 직전이고, 수용언어 기반은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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