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6년에 겪었던 편의점 교통카드 충전 거부 사건… 아직도 기억나는 이유

날아라쥐도리 2025. 12. 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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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겪었던 편의점 교통카드 충전 거부 사건… 아직도 기억나는 이유

3줄요약

2016년에 GS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을 반복적으로 거부당한 일이 있었다.
문제는 ‘충전 가능 여부’가 아니라 특정 알바생의 불친절과 고의적 거부에 가까웠다.
지금 돌아봐도 소비자로서 억울하고 황당했던 경험이라 정리해본다.

■사건의 시작: “포인트 부족이라 충전이 안 돼요?”

이 일은 2016년에 겪은 일인데, 지금 생각해도 꽤 황당했다. 유플러스 멤버십으로 GS에서 교통카드 할인 충전을 늘 하던 터라, 회사 앞 편의점에서 평소처럼 충전해달라고 했는데 알바생이 포인트가 부족해서 안 된다며 못 해준다는 것이다. 나는 분명 10만 점 이상 있었고, 이전에도 같은 지점에서 계속 충전해왔던 터라 더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바빠서 일단 다른 지점 가서 충전하고 넘어갔다.

■두 번째 방문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다시 충전하러 갔더니 그 알바생이 또 “안 된다”며 이번엔 인상까지 팍 쓰면서 신경질을 냈다. 다른 데서는 다 된다고 설명했지만 “되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다”며 본인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넘기려는 태도였다. 이때부터 나는 단순 조작 미숙이 아니라 ‘하기 싫어서 안 해주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점장을 부르자 바로 충전 완료… 원인은 알바생의 미숙

답답해서 점장 불러달라고 했고 점장이 오자 상황은 바로 해결됐다. “교육이 미숙했다”고 사과하며 충전도 정상적으로 해줬다. 이때 분위기를 보면 이건 시스템 문제도 아니고 지점 정책도 아니고, 그냥 그 알바생이 메뉴를 모르거나 하기 싫어서 대충 넘긴 게 맞았다. 그래서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노력이라도 해달라, 무조건 안 된다고 신경질부터 내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하고 나왔다.

■하지만 이후 방문에서 더 강하게 거부당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달 충전하러 갔더니 알바생이 내 얼굴 보자마자 “저 그거 못 해요. 딴 데 가세요.”라고 단칼에 거부했다. 지난번 점장에게 불친절하다고 말한 게 기분 나빴던 건지, 아예 보복성으로 거부하는 느낌이었다. 말투도 딱딱하고 인상도 여전히 굳어 있었다. 그래서 혹시 나중에 말 바꿀까 봐 그때 상황을 녹음까지 해뒀다.

■댓글 반응: 소비자 권리 vs 알바 과한 요구

당시 커뮤니티 반응도 둘로 나뉘었다.
하나는 “그냥 다른 데 가세요, 알바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말라”는 의견이 있었고,
또 하나는 “소비자 권리인데 왜 특정 지점만 안 되는지 따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후자에 더 가까웠다. 내가 괜히 억지를 부리는 상황이 아니라 원래 되던 서비스를 특정 알바만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문제의 핵심은 ‘충전’이 아니라 ‘태도’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통카드 충전이 편의점 입장에서 수익이 안 남는 구조였다는 댓글도 있었고, 바쁜 지점이라 더 귀찮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소비자가 알아야 할 내부 사정이 아니고, 손님에게 짜증으로 드러낼 이유도 아니라고 본다.

나는 그 지점을 늘 이용했고, 물건도 자주 샀고, 충전도 늘 잘 됐던 곳이었다. 그러니 갑자기 특정 직원만 나를 보자마자 거부하는 상황은 불편하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본사에 공식적으로 불만 접수까지 하게 된 것이다.

■마무리: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이유

2016년 일이라 이제는 조금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꽤 스트레스였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고, 평소 하던 서비스인데 한 알바생의 태도 때문에 이용 자체가 막혀버린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느끼는 건 단순한 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에서 오는 불편함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점이다.
그래도 이렇게 글로 정리하고 나니 당시 느낌도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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