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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철회, 양천·목동 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날아라쥐도리 2025. 9.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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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철회, 양천·목동 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핵심요약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일반도로화)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기존 도로 용량 확대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목동과 양천, 구로 일대 주민들은 “교통지옥을 막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교통정책의 전환을 넘어,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교통 혼잡 악화 우려가 줄어들면서 안정성이 높아졌고, 장기적으로는 목동 재건축과 연계해 교통 인프라 가치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상세한 내용

서울시가 결국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을 접었다. 이미 막히는 구간에 신호등을 추가해 교통지옥을 만들 뻔한 정책이 철회되면서, 양천구·목동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그동안 오목교 주변은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정체로 악명이 높았는데, 평면화까지 진행됐다면 차량 흐름은 물론 보행자까지 불편을 겪는 상황이 불가피했다. 다행히 서울시가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적어도 당분간 교통 불편이 더 악화되는 일은 피하게 되었다.

이 결정은 부동산 시장과도 연결된다. 목동은 현재 재건축 이슈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는 안전진단과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인데, 교통 여건은 재건축 사업성과 직결된다. 서부간선도로는 목동과 구로, 금천을 잇는 핵심 간선축이자 강남 접근성을 좌우하는 주요 노선이다. 만약 평면화가 강행됐다면, 교통 불편으로 인한 생활여건 저하가 목동 재건축 가치에 발목을 잡을 수 있었다. 이번 철회로 인해 ‘교통 악재’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목동 재건축 추진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양천구 주민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나온다. 단순히 차량 흐름 문제가 아니라, 교통 편의성은 곧 주거 선호도와 직결된다. 특히 목동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보고 들어오는 실수요자들에게 도로 혼잡 악화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번 결정으로 목동 신시가지뿐만 아니라 인근 신월동, 신정동 일대의 구축 아파트 시장도 교통 악재에서 자유로워졌다.

정치적 해석도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이 사업이 과거 행정에서 기획된 만큼, 단순히 정권 교체로 뒤집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됐다 싶을 때 발을 빼는 것도 능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통 문제는 부동산 시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행정이 오판을 바로잡는 과정 자체가 지역 가치 방어로 이어진다는 해석이다.

물론 불안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향후 교통상황을 분석해 필요하다면 평면화를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단서를 남겼다. 이는 “철회가 아니라 보류일 뿐”이라는 시각을 낳고 있다. 실제로 대규모 SOC 사업은 정치적·행정적 환경에 따라 언제든 재추진될 수 있다. 만약 다시 평면화 논의가 살아난다면, 목동과 양천 일대는 또다시 교통 불편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철회를 긍정적으로 보되, 장기적 변수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

부동산 시장 관점에서 정리하자면, 이번 철회는 단기적으로 교통 불편 악화를 막아내면서 목동과 양천구 주거지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재건축 추진 속도가 붙고 있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교통 혼잡 리스크가 줄어든 만큼, 재건축 후 가치 상승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다. 반면, 서울시가 언급한 ‘향후 재검토 가능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포인트다.

결국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철회는 단순한 교통정책 변경이 아니라, 양천·목동 부동산 시장에 직결되는 정책 변수였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이번 사례를 통해, 도시계획과 교통정책 변화가 아파트 가치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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