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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팔고 어디로 가야 할까, 성북·길음·종암 아파트 고민 정리

날아라쥐도리 2025. 9. 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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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팔고 어디로 가야 할까, 성북·길음·종암 아파트 고민 정리

핵심요약

서울 성북구 돈암 거주자가 집을 매도한 뒤, 자녀 교육과 평수 확대, 그리고 투자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며 다음 거주지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후보지는 정릉 이편한세상, 돈암 이수브라운스톤, 길음뉴타운 8단지, 종암 래미안 크리시엘, 그리고 전월세 거주 후 2년 뒤 매수까지 다양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의견은 대체로 길음뉴타운 8단지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전세 거주보다는 매매를 권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하지만 대출 부담과 가족 상황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서울에서 집을 팔고 나면 가장 큰 고민은 “그럼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문제다. 특히 자녀가 어린 가정이라면 교육 환경과 생활 편의, 그리고 장기적인 투자가치까지 모두 고려해야 해서 더욱 신중해진다. 최근 성북구 돈암에 거주하던 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20평대 아파트를 매도하고 30평대 이상으로 넓혀 이사하려고 했지만, 막상 집이 팔리고 나니 선택지가 너무 많아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후보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정릉2차 이편한세상 34평이다. 장점은 사립초등학교 인근에 있고, 바로 옆 돈암6구역 개발 호재가 있으며, 17년차 아파트 치고는 관리가 잘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하철 접근성이 애매하고 공립초등학교가 도보 15분 거리라 아이 교육 면에서는 고민이 생긴다. 게다가 투자가치가 크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둘째는 돈암이수브라운스톤 34평이다. 단지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있다는 점은 육아 가정에 큰 장점이고, 주변에서는 나름 대단지로 꼽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22년차라 연식이 오래된 편이다.

셋째는 길음뉴타운 8단지 25평이다. 평수는 줄어드는 대신 뉴타운 내 대장단지로 불리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초품아 조건까지 충족한다.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다. 단점은 당초 목표였던 평수 확대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넷째는 종암 래미안 크리시엘 32평이다. 동북선 호재가 있어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고 브랜드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지만, 단지 내부 언덕이 심하다는 불편 요소가 지적된다.

마지막 다섯째 선택지는 전월세로 거주하면서 2년 뒤에 다시 매수를 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후보는 길음뉴타운 8단지 33평이나 더 욕심을 내 광장청구, 광장금호베스트빌 같은 단지까지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화폐 가치 하락과 매매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전세를 권하지 않는 의견이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체로 길음뉴타운 8단지 쪽으로 기울었다. “평수를 줄이더라도 입지와 학군이 중요하다”, “젊을 때는 평수보다 상급지로 가야 한다”는 조언이 다수였다. 반면 정릉2차 이편한세상은 사립초 진학이 보장되지 않으면 리스크가 있고, 돈암이수브라운스톤은 연식 문제와 브랜드 약세가 단점으로 꼽혔다. 종암 래미안 크리시엘은 리스크를 감수한다면 고려할 만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선호도는 길음 쪽이 우세했다.

또한 전세로 2년을 보내는 선택에 대해서는 “매도와 매수는 동시에 하는 게 맞다”,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빨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많았다.

다만 현실적인 대출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9억대 매매를 위해 5억 가까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소득 대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무조건 상급지 매수를 권하는 의견과, 시장이 주춤할 때는 급매를 노려야 한다는 신중론이 함께 존재했다.

결국 이 사례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아이 교육 환경, 생활 편의, 장기적인 투자 가치, 그리고 당장의 대출 부담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다수의 의견은 길음뉴타운 8단지를 추천했지만, 개인 상황에 따라 정답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지금 선택이 앞으로 10년, 20년 후 가족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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