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퍼펙트 카메라 제대로 쓰는 방법 정리
게임 만들다 보면 픽셀이 깨져 보이거나 흐려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한다. 특히 도트 그래픽을 활용하는 경우, Scene 뷰에서는 깔끔한데 막상 Game 뷰로 실행하면 뿌옇게 번져 보이는 일이 많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게 바로 Unity의 픽셀 퍼펙트 카메라다. 그런데 이 카메라도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원하는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 이번 글에서는 픽셀 퍼펙트 카메라를 쓸 때 꼭 알아둬야 할 개념과 설정 방법, 그리고 흔히 하는 실수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픽셀 퍼펙트 카메라가 필요한 이유
도트 그래픽은 말 그대로 한 칸 한 칸의 픽셀이 선명해야 제맛이다. 그런데 모니터 해상도와 게임 해상도가 안 맞으면 픽셀 단위가 어중간하게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그 결과로 이미지가 뭉개져서 흐릿하게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픽셀 단위를 정확히 맞추는 기능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픽셀 퍼펙트 카메라다. 게임 화면을 정해진 기준 해상도에 맞춰서 스냅시켜 주기 때문에 픽셀이 깨지지 않고 또렷하게 표현된다.
짝수 해상도의 중요성
픽셀 퍼펙트 카메라는 게임 창의 해상도가 짝수일 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만약 홀수 해상도를 쓰면 Unity 내부에서 픽셀을 배치할 때 어긋남이 생겨서 글자나 캐릭터 외곽선이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예를 들어 319×179 같은 해상도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320×180, 640×360처럼 짝수 단위 해상도를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 이 부분은 많은 개발자들이 놓치기 쉬운데, 실제로 Game 창에서 해상도를 설정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Filter Mode는 꼭 Point로
스프라이트 임포트 설정에서 Filter Mode가 기본값인 Bilinear나 Trilinear로 되어 있으면, Unity가 픽셀 사이를 자동으로 보간한다. 이러면 캐릭터 테두리가 번져서 도트의 매력이 사라진다. 그래서 도트 그래픽을 사용할 때는 무조건 Point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한 픽셀이 그대로 화면에 찍히고, 도트 특유의 날카로운 느낌이 살아난다. 또한 Texture Compression도 None으로 맞추는 게 깔끔하다. 작은 픽셀 아트가 압축되면 색이 섞여 이상해지기 때문이다.
Pixel Snapping과 Upscale Render Texture
픽셀 퍼펙트 카메라에는 Grid Snapping 옵션이 있다. 여기서 Pixel Snapping과 Upscale Render Texture라는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둘은 동시에 켤 수 없다. 이유는 픽셀을 보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Pixel Snapping은 오브젝트의 위치를 픽셀 그리드에 강제로 맞추는 방식이다. 움직일 때도 항상 픽셀 단위로 이동하기 때문에 도트 캐릭터가 중간에 끊기지 않는다. 반면 Upscale Render Texture는 전체 화면을 기준 해상도에 맞춰 렌더 텍스처로 올려주는 방식이다. 즉, 씬 전체가 확대·축소되면서 픽셀이 보존된다. 상황에 따라 두 방식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동시에 쓸 수는 없다.
Scene 뷰와 Game 뷰의 차이
많은 초보자들이 Scene 뷰에서 잘 나오는데 Game 뷰에서만 흐릿하다고 질문을 한다. 사실 Scene 뷰는 단순히 에디터 안에서 편하게 보는 화면이라 픽셀 퍼펙트가 크게 적용되지 않는다. 진짜 결과물은 Game 뷰 기준으로 봐야 한다. Game 뷰에서 흐리게 보인다면 해상도, 필터 모드, 픽셀 퍼펙트 카메라 옵션 세 가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자주 하는 실수들
첫째, 해상도를 짝수가 아닌 값으로 설정하는 실수다. 이러면 아무리 다른 옵션을 만져도 선명해지지 않는다.
둘째, 텍스처 필터 모드를 Bilinear 상태로 두는 경우다. 기본값이 Bilinear라서 신경 안 쓰면 그대로 흐려진다.
셋째, Pixel Snapping과 Upscale Render Texture를 동시에 켤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다. 실제로는 하나만 선택 가능하다.
넷째, Reference Resolution을 대충 넣는 경우다. 실제 게임의 기준 해상도와 맞지 않으면 비율이 어긋나서 도트가 깨져 보인다.
정리하면
픽셀 퍼펙트 카메라를 제대로 쓰려면 크게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해상도는 무조건 짝수 단위로 설정한다.
2. 스프라이트의 Filter Mode는 Point, Compression은 None으로 바꾼다.
3. Pixel Snapping과 Upscale Render Texture는 상황에 맞게 하나만 고른다.
이 기본만 지켜도 Scene 뷰에서 보던 또렷한 도트 아트를 그대로 Game 뷰에서 재현할 수 있다. 픽셀 아트의 매력은 선명함에서 시작된다. 제대로 된 설정을 통해 도트 그래픽을 깨끗하게 살리면 게임의 완성도가 확실히 올라간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정리한 팁과 실제 개발자들이 자주 겪는 문제들을 함께 다뤄봤다. 도트 그래픽 게임을 만들 계획이 있다면 픽셀 퍼펙트 카메라 설정을 꼭 챙겨보자. 작은 차이 같아도 최종 결과물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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