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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 지연 원인과 2029년 완공 전망

날아라쥐도리 2026. 5. 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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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 지연 원인과 2029년 완공 전망

3줄 요약


  현대차 GBC 공공기여금 활용 및 고속철도 연장 논의 과정에서 사업 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공사비 증액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공사 선정 유찰이 지연의 핵심 요인이다.

  2029년 완공 시 삼성역은 GTX 노선 도입과 2호선 승강장 확장을 통해 대대적인 교통 체계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1️⃣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시작과 초기 지연 배경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강남구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의 지하 공간을 통합 개발하여 철도와 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초기 구상은 2011년에 등장하였으나 본격적인 실행 계획은 2016년에 수립되었다. 당초 계획된 완공 시점은 2021년이었다. 하지만 사업 초기부터 재원 마련을 위한 공공기여금 활용 방안을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 사이에서 이견이 발생하였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옛 한전 부지를 인수하면서 서울시에 납부하기로 한 공공기여금은 약 1조 7,491억 원 규모였다.

서울시는 이 자금을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포함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 사업에 사용하려 하였고, 강남구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 해당 자치구 내 사업에 우선 투입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협의 과정에서 초기 설계 및 착공 일정이 뒤로 밀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결국 2016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었으나 이미 설계와 착공을 위한 일정은 기존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된 상태였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초기 계획 수립 단계의 지연은 전체 공정의 연쇄적인 연기를 불러오는 첫 번째 단추가 되었다.

정리: 지자체 간 공공기여금 활용 방안 협의 과정에서 초기 사업 일정이 연기됨.

2️⃣ 철도 노선 변경 및 설계 수정의 영향


사업이 궤도에 오른 2019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다시 발생하였다. 당초 계획에는 수서역에서 삼성역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고속열차(KTX/SRT)를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제외하고 설계를 다시 진행하라는 요청이 내려왔다.

기존에 수립된 설계를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착공 시기는 2020년 이후로 재차 연기되었다.

이후 주변 지자체의 반발로 인해 고속열차 연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추후 연장에 대비한 공간 확보 및 연결선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철도 정책의 변화와 노선 결정의 불확실성은 복합환승센터라는 복합적인 토목 사업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

특히 GTX-A 노선과 C 노선이 동일한 층을 공유하게 되는 등 지하 공간 배치가 변경됨에 따라 전체적인 면적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철도 노선의 연결 방식과 승강장 배치 방식의 변경은 단순한 설계 수정을 넘어 공법의 변화와 사업비 산정의 재검토를 불러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정리: 고속철도 연장 여부 결정과 GTX 노선 배치 변경으로 인한 전면적인 설계 수정이 발생함.


3️⃣ 사업비 증액에 따른 행정 절차와 시공사 선정의 어려움


설계 변경 과정에서 2016년 약 1조 1,691억 원이었던 예상 사업비는 2020년 기준 약 1조 7,459억 원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는 초기 대비 약 34%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500억 원 이상의 대형 사업은 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상승할 경우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야 하는 법적 요건이 존재한다.

타당성 재조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행정적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착공 지연으로 연결되었다. 또한 2021년부터 시작된 토목 공사 입찰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었다.

특히 현대차 GBC 하부 구간에 해당하는 2공구의 경우 공사 난이도는 높은 반면 현대건설 외에 참여하려는 업체가 없어 수차례 유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건축 시스템 공사 입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서울시가 제시한 공사비로는 사업 수행이 어렵다는 건설업계의 판단이 이어졌다.

결국 서울시가 공사비를 증액하고 나서야 2025년 초에 이르러 모든 공구의 착공이 가능해졌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에 따른 물리적인 공기 연장도 완공 시점을 늦추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정리: 공사비 급증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입찰 유찰이 반복됨.

4️⃣ 2호선 삼성역 승강장 확장 및 대중교통 체계의 변화


삼성역은 현재도 하루 평균 약 10만 명의 이용객이 몰리는 주요 거점이다. 하지만 현재의 2호선 삼성역은 선로 사이에 승강장이 위치한 섬식 승강장 형태로, 늘어나는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폭이 좁고 확장도 어려운 형태이다.

특히 향후 GTX-A, C 노선과 위례신사선이 개통될 경우 환승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기존 승강장을 넓히는 대신 선로 건너편에 새로운 승강장을 하나 더 신설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공사가 완료되면 선릉 방면 열차는 새로 만들어진 승강장을 이용하고, 기존 승강장은 종합운동장 방면 전용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승객 동선을 분리하고 병목 현상을 완화하려는 취지이다.

현재 2호선 삼성역 대합실과 승강장 곳곳에서 진행 중인 공사는 이러한 환승 편의 증진과 인파 관리를 위한 핵심 작업이다.

단순히 역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필수적인 공간 확보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삼성역 주변의 유동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이러한 선제적 조치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정리: 폭증할 환승 수요에 대비하여 2호선 삼성역에 별도의 승강장을 신설하고 동선을 분리함.

5️⃣ 2029년 완공 시 기대 효과와 향후 전망


현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토목 공사는 약 60% 정도 진행된 상태이다. 2025년 모든 공구의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최종 완공 시점은 2029년으로 전망된다.

GTX-A 노선 삼성역 구간은 전체 완공 이전이라도 우선적인 개통을 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29년 모든 시설이 완공되면 삼성역 일대는 지하철 2호선, 9호선과 더불어 GTX 2개 노선, 위례신사선, 그리고 광역버스 환승센터가 집약된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통 허브로 탈바꿈할 것이다.

지하에 조성되는 대규모 상업 시설과 문화 공간은 지상의 GBC 개발과 맞물려 거대한 지하 도시를 형성할 전망이다.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는 단순히 역을 하나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서울의 교통 체계를 재편하는 거대 프로젝트의 과정이다.

공사가 완료된 후의 삼성역은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편의성과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서울 동남권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정리: 2029년 완공 후 삼성역은 다수 노선이 집결하는 최대 규모의 교통 및 경제 허브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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